우주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마이크 둘리 지음, 권경희 옮김 / 김영사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모닝 루틴에 만약 책 읽기가 있다면 그 때 읽을 꼭 맞는 책을 찾았습니다!!

 

<우주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시크릿>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사상가로 생각이 현실이 된다라는 사명을 가지고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며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아버지가 되어 이 세상을 살아갈 딸에게 삶을 살아갈 힘이 되어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책은 각 장별로 그와 딸의 이야기가 짧게 나오고 그 이후에 짧은 글 여러 개가 나오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단순히 줄 글로만 전달하는 이야기가 아닌 짧지만 깊은 의미를 가진 글들이 여러 개가 있어 아침에 읽으며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 심지어 1학기를 마친 상태에서 휴학을 결정한 저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제가 저를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할까라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저를 끈질기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하라는대로 말을 잘 들으며 엇나가지 않고 바르게 살아오려 노력했던 저는 누가 보더라도 평탄한 삶을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 스스로 내리는 결정 등은 잘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삶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대학교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실패해본 경험이 없는 저는 일어서는 연습 또한 되어있지 않아 선택을 내리는 것을 불안해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공을 선택하고 그 동안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일이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후로부터는 저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며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지 그리고 그 일을 잘 해나갈 수 있을지와 같은 고민들이 머릿속에서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고 모두들 나와 같이 처음일지 모르는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그 안에서 언제 실패를 겪든 아니면 조금 돌아가던, 멈춰 쉬어가던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이 늦었다고 생각하더라도 살아온 삶보단 남은 삶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또 도전하고 싶은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반년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어딘가 멈춰있던 제 삶을 다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그리고 삶에 대한 열정 없이 그냥 깊은 우주를 헤엄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저와 같은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조금씩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을 가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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