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BS R 고교영어듣기 3 - 2010
EBS교육방송 편집부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저는 원래 영어듣기에 자신이 없어서, 영어듣기를 하면 5문제 정도를 틀렸습니다.
그러나 매일 아침 학교에서 30분씩 하는 듣기를 참여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한 것은 아니고 선생님들의 강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문제를 풀고 채점만 하는...대본도 보지 않는 그런 형식으로 풀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아침마다 하는 듣기가 제 영어듣기능력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거의 1년 정도 하고 나니, 제 귀가 트이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 30분의 노력이 모이고 모여서 제 영어듣기능력향상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그 뒤로 점점 듣기 문제를 틀리는 갯수가 1,2개로 줄어들더니, 이젠 더이상 듣기 문제를 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제가 상상하지도 못한 제 모습에 저도 놀랐고, 확실히 듣기에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아침 30분, 귀찮다고 생각만 했던 그 시간들이 지금은 고맙게 느껴집니다.
특히 EBS는 값도 싸고 좋은 문제도 많고, 그리고 6,9월 모의고사때, 수능때 자주 나와서 외국어 듣기 문제집으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듣기 효과를 보고 그 뒤로 듣기를 열심히 했는데,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까해서 그 방법을 올려봅니다.
1. 우선 듣기를 하기 전에 문제들을 미리 읽는다(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2. 외국어 듣기를 듣고 문제를 푼다.(문제에 해당하는 부분은 특히 귀기울여 듣는다. 중간에 다른 생각을 하거나 아직 듣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미리 다른 문제로 넘어가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절대!!)
3. 17문제를 다 듣고 채점을 한다.(한문제 풀고 매기고를 반복하지 마시고, 한꺼번에 푸시고 한꺼번에 매기시기를 바랍니다.)
4. 해설지에 있는 대본을 보고 먼저 눈으로 읽고 → 입으로 소리내어 읽고(생각보다 많이 중요합니다. 말할 수 있어야 들리기도 합니다!) → 다시 원어민 발음을 들으면서 눈으로 읽는다.
5. 이번에는 대본 없이 문제를 보면서 처음 푸는 마음으로 원어민의 발음을 듣는다.(하나하나, 시험 문제와 관계없는 부분도 잘 듣는다.)
처음엔 이렇게 반복하는 게 귀찮았는데, 한번만 듣고 휙 넘어가는 것보다는 실력향상에는 더 도움이 되었어요.
다른 분들도 영어 듣기 공부 열심히 하셔서 수능 때 꼭 모두 만점 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