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는 체육 시간에 50미터 달리기를 했어요.
학교 운동회 때
반 대표로 이어달리기에
나갈 선수 세명을
뽑아야 했거든요.
그런데 유마는
반에서 꼴찌를 했어요.
많은 친구들
앞에서 달리기 실력을
들키게 된 유마는
창피했어요.
어떤 친구가
유마인지 그림만 봐도
느껴지지요.
추욱~ 처진 어깨..
친구가 기분을
풀어주려고 같이
축구를 하자고
했지만..
볼 일이 있어서
안된다는
거짓말까지
했어요.
우리 수지양은
유마 마음을 알겠다고..
챙피하고 속상해서
얼른
집에 가고싶은
마음이 들었을꺼래요.
하지만.. 그래도
친구랑 축구를 하며
신나게 놀다보면
기분이 좋아질꺼 같은데..
친구 따라 같이
가서 신나게 뛰어 놀고
맛있는거 먹지..
그랬다면 이야기가
바뀌었겠지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