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의 작은 과학 숨

숨 ㅣ 내 옆의 작은 과학 1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기타무라 유카 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1월

 

 

상상의집 신간도서 생활 과학 그림책

내옆의 작은 과학 '숨'

표지의 선명한 칼라와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라 냉큼 만나보았어요!

책표지 보고 생각열기 시간으로~

'숨'하면 생각나는 것 말해보기!

목숨, 공기, 생명, 살아있는거, 숨는다, 숨바꼭질,

한숨, 어려운 수학문제풀때 한숨이 나온다...

처음에는 단어로 얘기하다.. 점점~

신세한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까지 ㅎㅎ

이 아이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숨쉬고 있는 그림을 그렸다.

숨을 들이 마시고~ 내 뱉고~ 반복하고 있다.

한숨 쉬고 있다.

작은 나무에 달려 있는 나뭇잎을 후후~

입 바람 불어 떨어뜨리기 게임을 하는 중이다.

저 나무 뒤쪽에 있는 친구랑 놀고 싶어서

큰소리로 친구를 부르고 있다.

숨바꼭질 놀이중에 '못찾겠다~' 하는중이다.

어떤 내용의 책일지~

제목이 '숨' 이니깐 숨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

숨쉬고 있는 생명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

이 아이가 편안하게 숨을 쉴수 있게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내용..

........

우리 아이들과 책 표지 보며 내용 모르는

상태에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진 다음

본격적으로 읽어보았답니다.

 

<상상의집> 숨

‘내 옆의 작은 과학’ 그림책 시리즈로

첫 번째 책이랍니다!

작은 숨으로 보는 크고 다정한 과학

  

지금 처럼 추운 겨울날 숨을 내 뱉을때

입에서 하얀 입김이 나오죠~

아침에 나갈때 어김없이 만나는 하얀 숨~

요즘 아침마다 밖에 나갈때 늘 보게 되는

하얀 입김 하얀 숨~ 생각없이 다녔는데..

책속의 아이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숨을 쉬는 모습을 보고 있어요.

이번 겨울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외출도 잘 안하고.. 외출시에는

마스크 꼭 쓰고 나가기 때문에..

하얀 입김 보기도 쉽지 않아서 마음 아파지네요.

이 겨울이 다 가기전에 얼른 전염병에서

자유로워지면 좋겠어요.

 

살아있는 생물은 숨을 뱉고 마시고..

뱉고 마시고.. 죽을 때까지 반복하지요.

그림만 봐도 책 속 주인공 아이를 따라서

숨을 뱉고 마시고 뱉고 마시고

따라서 반복하게 되네요 ㅎㅎ

 

작년 여름에 스노클링 해본 아이의

그림을 보자 아이들 환호했어요!

우리도 작년 추석에 괌에서 스노클링 했거든요.

정말 책에 나온 그림과 스노클링 했을때 본

장면과 똑같아서 놀랬어요.

굉장히 아름다웠거든요!

코로 숨을 쉴수 없어 장비를 쓰고 입으로

숨을 내쉬었던 이야기도 나눴어요.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아름다워서 그 모든게

참아졌다고 스노클링 장비 덕분에

물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서

아름다운 모습을 봤다고 ㅎㅎㅎ

 

참 가슴 아픈 그림입니다.

산불로 인해.. 인간의 욕심에 의해..

우리가 사는 지구의 숲이 줄어들고..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있어요.

동물다큐멘터리 보면서 마실물이 없어

눈물짓는 동물들 보며 아이들과

가슴아파했는데 이런 장면이 또 나왔어요.

숲을 위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꼭 실천해야만 할 일을 나누며

우리가족 지구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기로 했어요!

 

지금이라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 후손을 위해.. 이렇게 건강한 지구가

될수 있도록 환경보호에 모두가

동참하고 힘써주면 좋겠어요.

숨쉬고 살고 있는게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점점.. 숨쉬기 힘들어지는 세상에 살고있어요.

미세먼지 때문에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하고

전염병때문에도 써야하지만..

우리 어린시절에는 이렇게 뿌연 하늘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오히려 맑은 날 보기가 쉽지 않아요.

정말 심각해지고 있어 안타깝고 슬퍼요.

숨이 알려 주는 생명의 신비

그림책으로 아이들도~ 어른들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네요.

아이들과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