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릴리가 책 편식이 있는 편이라..
사회, 과학 관련 지식책을 잘 안읽어요.
전집으로 샀는데 안봐서 결국
처분했어요.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는 책 위주의
단행본으로 꽂아두면
부담없이 심심할때마다
꺼내읽더라구요.
올해 초등 중학년이 된 릴리~ 처음
사회 과목을 배우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왕이면 초등 교과 연계 도서로
그림도 적당이 있으면서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지식책 찾다
알게된 어스본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참 쉬운 정치'
재밌는 그림과
말풍선으로 정치의 개념부터 여러 가지 정치 제도와
민주 시민의 역할까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정치의 모든 것이
들어있어 초등학생 필독서로 좋더라구요!
<어스본>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초등 <사회> 교과연계
차례
정치가 무엇인지 개념부터 여러 가지
정치 제도와 고대의 아테네와 로마부터
중국 유럽 그리고 미국까지 정부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배워요.
정치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그림과
말풍선을 통해 학습만화처럼 즐겁게 읽고
배우니 더욱 잘 보더라구요.
학습만화처럼 재밌으면서도 내용은
줄글책 못지 않은 핵심적인 내용이 잘
들어있어 초등학생들이 읽기 좋네요.
정치 체제가 뭐지? 처음 듣는 생소한
단어도
이렇게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으니
이해하기 쉬워요.
우리가 집에서.. 학교에서..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정치 체제를 접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어요.
한 사회의 정치 체제에서 무엇이 가장
필요할지 정치 철학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도
커지겠어요.
저녁먹고 심심하다고 해서 읽으라고
줬더니 책장 넘기다가
3장 선거와 투표편을 유심히
보더라구요.
지난달 반에서 회장, 부회장선거때
회장후보자들 부회장 후보자들
공약 발표도 하고.. 한 친구는
선거하기 며칠전부터 본인 뽑아달라고 이야기
하며 신신당부했다는데 그것이 유권자를
설득하는 '선거운동' '유세'라고 웃었어요.
왜 성인만 투표할수 있는지.. 어린이는
아직 덜 성숙하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못 할수도 있다고 하는 글을
읽다가 어른보다 바른 선택을 하는 초등학생도
많다며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싶다고
하네요.
그말을 들으니 어쩌다어른에서
초등학생에게 배운 위드유의 의미가 생각나더라구요.
때론 어른들보다 아이들에게서 더 큰
깨달음을 배울때가 있으니까요..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참 쉬운
정치 편에서 제일 좋았던 6장
인권은 어떻게 지킬수
있나요? , 전쟁이 필요한 경우도 있나요?...
등등 다양한
질문과 사회문제를 통해 내 주장을 펼치고
토론에 참여할수
있는 방법도 알려줘요.
자기 생각을
스스로 말할수 있는 힘도 생기고 다양한 사회 문제에
좀 더 관심갖는
어린이가 될듯 해요.
부록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을 따로 모아
설명이 되어있어 좀 더 쉽게 이해할수
있어 좋아요.
좀 더 알고 싶은 단어의 내용이나 책에
나온 내용을 보고싶을때 '찾아보기'를 통해
쉽게 페이지를 찾아 읽을수 있어
좋더라구요.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도 힘들고
바깥놀이도 쉽지 않아요.
차라리 미세먼지 없는 추울때가 좋았다는
소리도 들리고..
릴리랑 있을때 지방선거 유세하는 명함을
몇장 받았는데.. 공약에 미세먼지에
힘쓰겠다고.. 아이들이 마음껏
놀이터에서 놀수 있는 날이 많아지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이번에 바로 당선될꺼 같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도 그런 사람 있으면
발벗고 나서서 뽑겠다고 했지요.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참 쉬운 정치 책을
읽기전에는
나누지 못했던 대화들을 책을 읽고 난
후 관심을 갖게 되고
조금이라도 이야기 할수 있어
좋더라구요.
초등 학생들이 꼭 알아야할 정치의
모든것이 들어 있는 책으로 쉽게 배울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