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살 남자가 이혼을 했다.삶의 안정기에 접어드는 나이인데이혼이라니.....하지만 그 남자에겐몸에 맞지 않는 옷을 벗어 던졌을때처럼 홀가분 할 수도 있다는 것...,그런 남자가 혼자 오래된 주택에서 산다는건 우아하기만 한건 아닐것이다. 어느 말사옆 작은 살림집에서지붕과 마루를 무슨 기름을 주기적으로칠하는 작업을 본적이 있다. 바닥 난방을 하지 않는 일본 적산 가옥의 특성상 다다미며 지붕이며 벽난로며손이 많이 가는 거주 공간이기도 하다.그런 집을 고치는 일에 집주인 소노다씨 와의 필담.....다다시의 옛 연인 가나와 아버지와의 공존 유학간 아들의 고백.....작가의 차분하면서도 정적이고우아함이 다분하게 잘 표현되었고,건축에 대한 문외한인 나 자신이소설속 건축물의 형태에 대한 상상을글을 통해 한다는 것 또한 소소한 즐거움 이였다.속편 같은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를 읽으며 마쓰이에 마사시 작가의 신간 알림을 기다려 본다.서평에 관해 문외한이고 나 혼자 읽고느끼는것이지 서평은 뭐람? 했던 내가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처음내놓는 이 서평을 썼다.
아이옷 어른옷 다양하게 있고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