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말 - 나를 깨우는
노재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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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서늘한 말] 책으로 좀 정신을 차리고 싶었고 다소나마 정신을 차리게 되었으니 이 책 읽기를 잘한 것 같다. 선현들의 명언을 소개하는 책이 얼마나 많은가 그 중 이 책은 주제를 가지고 명언을 선별하여 우리를 사고하게끔 한다.

기억나는 글을 꼽아보자면 세상을 탓하지 말라 세상은 너를 가져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올해 삼재다.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지 운명은 내 편이 아니야 하며 자숙하는데도 어느순간

화를 내고 있고 문제를 일으켜서 고민하고 좌절하여 건강도 안좋아졌다. 그런데 운명이 내 편이었던 적이 있었던가.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과 상통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삼재에는 더욱 조심하라는 뜻이었는데 내가 조심성이 없었던 것 같다.

두번째는 소풍이 제일 필요한 사람은 지금 막 소풍을 마친 사람이라고 한다.

독서도 그렇지만 여행은 더더욱 중독성이 있다. 그래서 여행은 다니는 사람이 늘 다니는 것이리라.

여행 끝나고 다음에 어디로갈지 계획세우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세번째는 단식하고 기도하라 반드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레바논의 반전의 격언이다.

행동을 요구하는 명언이 아닐까 싶다. 기도와 단식은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다니 좀 놀라운 격언이다.

나는 항상 책을 쓰고 싶었는데 편집만으로도 이렇게 좋은 책이 되는구나 하고 저자가 존경스러워졌다.

115편의 명문장을 골라서 나를 서늘하게 하는 말을 냈으니 말이다. 물론 이 책에는 들어본 말도 있고

처음 듣는 말도 있는데 들어본 말이 좀더 많지 않을까 싶다. 즉 완전히 낯선 이론이 아니라는 뜻이다.

무슨 내용으로 책을 쓸지 고민인 된다면 이 책처럼 잘 모아놓고 자신의 생각만 들어가도 좋은 책이 될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독자의 공감만 얻는다면 말이다.


혼자사는데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필요할때는 위로해줄 사람이 없다고 느껴질 때다. 누구나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지 않을까 이 책이 괜찮아 잘될꺼야하는 영양가 없는 위로보다 훨씬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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