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삼국지 4 - 천하를 호령하는 유비 어린이 고전 첫발
이광익 그림, 김광원 글, 나관중 / 조선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한문을 배울때 삼국지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이해도에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삼국지를 읽어보긴 했지만 하도 옛날이라 기억이 일부분만 나서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어린이를 겨냥하여 만들어서 쉽게 읽겠거니 하고 선택하게 되었다. 5권에 삼국지 내용을 축약한 저자는 자칭타칭 삼국지 교육의 달인이다. 학교 현장에서 삼국지 내용을 활용하여 수업하고, 연구반도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 초등학교 교사이다.


이 책의 강점은 어린이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여러가지 배려이다. 우선 삽화로 주요장면을 설명하였고,

등장 인물 소개를 간략하게 해놓았다. 속마음이라는 것이 약간 작의적이었지만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였고, 전반적인 내용을 모르더라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나도 읽다가 내용을 모를때는 인물소개만 보아도 줄거리를 알수 있기에 종종 다시 읽었던 부분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삼국지 관련 유물과 유적을 소개하고 있다.  

1. 적벽바위는 적벽대전이 벌어졌던 무대이다. 중국 호북성에 있는 바위로 절벽에 '적벽'이라는 글자를 새겨서 주유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했다. 적벽대전은 소설속의 이야기이고 허구이긴 하지만,

적벽 바위는 보러가고 싶다.

2.검문관은 성도와 한중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길로 폭이 좁고 매우 험했다.

3. 삼국지 속 병법 이야기

  미인계: 왕윤이 초선을 시켜 여포와 동탁을 서로 멀어지게 함

  연환계: 적에게 간첩을 보내 속임수를 꾸미게 하고 승리를 얻음. 방통을 위나라로 보내 조조의   배를 연결시키게 함 

 반간계: 간첩에게 일부로 거짓정보를 흘려 피해를 입게 함. 조조의 모사 장간을 속이고, 채모와 장윤을 없앰

고육계: 몸을 아끼지 않고 거짓을 진실처럼 보이게 함. 오나라의 황개가 100대의 매를 맞아 조조군을 속임

공성계:  성을 비우는 계략. 제갈량이 1만명의 병사로 사미의의 20만 대군을 물러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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