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처럼 달리고 싶은 양말 시 읽는 어린이 103
박희순 지음, 신기영 그림 / 청개구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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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다보면 참 새로운 관점에 혀를 내두른다. 팝콘,  까만 밤, 잎새, 미세먼지 등 정말 많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들이 주인공이 된다. 시를 읽다 보면 내 핸드폰도 나의 옷도, 키보드도 모두 무어라 말하는 것 같다.

사물을 찬찬히 관찰하고 거기서 나온 생각의 발상이 참 신기할 따름이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멋진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글은 참 많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우리에게 전해주니 말이다. 다양한 생각의 발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리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우리가 상상하고 꿈꾸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임을 이 시집을 통해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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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관심이 생겼어! -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는 생각을 키우는 논술동화
조성훈.조현아 지음 / 글뿌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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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이 정말 중요한가봅니다. 이렇게 논술동화까지 생기다니요.

처음엔 의아해 했습니다. 왜 이런 책도 있나? 날 너무 우습게 보는 것 아니야? 하구요.
그러나 책장을 걷어나가면서 참 내용이 깊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논제', '근거', '주장' 등 어려운 개념들을 동화로 풀어나간다는 것이 참 어려울 텐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글을 쓰기 전, 개요를 작성하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것을 통해서 많이 배우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읽고 나서 그리 명쾌하게 풀어갔다는 생각을 들지 않았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어려운
개념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좋은 책 읽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신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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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1 - 초등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40권의 책으로 배우는 책 읽는 방법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임성미 글, 곽병철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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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맨 앞에 있는 '초등 고학년이면 몇 권을 읽었는가 아니라 어떻게 읽었느냐가 중요하다.'는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는 하는데 그것을 확인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그렇게 하지 못한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늘상 해왔는데, 이상하게도 지도를 위해 고민하는 것에 따른 행동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다.

독서릴레이를 매해마다 실시하고 있지만, 정작 구체적인 지도는 하지 못하는 것 같다. 다른 쪽에서 본다면 그래도 독서릴레이라도 하니까 책을 읽는 것이겠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책을 읽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하는 일! 나부터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되겠다.


책을 읽고 나서 줄거리를 자주 잊어버린다. 아마 깊이 있는 책읽기가 안 된 탓인 것 같다. 지도를 할 때 많은 질문을 던지는 것도 참 중요할 것 같다.

다음 독서릴레이책을 정할 때에는 여기 있는 책 중심으로 정한 후에 지도를 하면 좋겠다.
고학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생각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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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퀴스 선생님의 위대한 수업 - 평범한 아이를 특별한 아이로 바꾸는 기적의 교육법
레이프 에스퀴스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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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샘이 추천하신 책으로 기억된다. <에스퀴스 선생님의 위대한 수업>을 처음엔 사려고 했다. 그런데 책 주문을 못하고 있었는데 책이 배달된 것이다. 난 내가 시크릿을 읽고 나서 내가 강렬하게 끌어당겼나 하면서 너무나 기뻐하였다. 마침 내가 맡은 학반이 5학년 6반이라서 56호 교실이라고 하니 우리반과 연결이 될 것 같단 상상을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는 오래되었다. 중간중간에 읽으면서 책에 밑줄을 긋기도 했다. 처음에 교실 문화 개선을 위한 네 가지 지침이 나왔다.
1. 두려움을 신뢰로 바꿔라.
2. 아이들이 믿을 만한 사람이 되라.
3. 규율은 논리적이어야 한다.
4. 자신이 역할 모델임을 인식하라.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이다. 내가 아이들에게 항상 역할모델이 되어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와 닿는다.

에스퀴스 선생님이 아이들을 보는 관점이 참 바르다. 6단계의 사람 즉, 나만으이 행동방식을 따르는 행동과 사고를 가지도록 하는데 참 힘이 들텐데... 이분은 대단하다. 모든 열정을 아이들에게 쏟는 모습이 남과 같지는 않았다.

솔직히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영화 모임을 갖고, 현장학습을 가고, 록 밴드를 결성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봉사활동을 하고 셰익스피어 연극반을 만들어서 공연을 하는 교사! 대단하다. 도저히 평범하지 않은교사다. 많은 시간을 아르바이트를 해가면서 아이들에게 투자할 돈을 번다는 것이 너무나 힘들 것 같았다. 깊이있게 수업을 조직해서 가르치는 것이 철저한 준비에서 비롯된다는 교훈을 남긴다.

그러나 각 과목별 안내인 2부 '자, 즐거운 수업 시간이다!'에 여러 가지 과목별 접근방법이 제시되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더 자세히 안내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평범한 아이들 특별한 아이로 바꾸는 기적의 교육법'이란 제목이 범상치 않은데 실제로는 자세히 안내가 모자라다. 실질적인것은 설명할 때는 이론이 끝난 다음에 해야 할 것 같다. 조금 더 구체적인 지도사례가 있었으면 좋겠다. 에스퀴스 선생님의 열정이 대단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적용하려면 많은 무리가 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에스퀴스 선생님이 가진 열정일 것이다.

교사는 끊임없이 아이를 중심에 넣고 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흐트러진 나에게 아이들의 눈을 보게끔 자극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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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사전 - 초등.중학생용
김선철.김원희 지음, 김순효 그림 / 열린박물관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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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사전을 받고서 책이 비교적 두껍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과연 무슨 책인가 하고 자세히 보게 되었다. 초등-중학생용이어서인지 책이 참 눈에 보기 쉽게 되어있었다. 기존의 사전이라고 하면 많이 딱딱한데 이 책은 참 친숙하게 그림도 있고 예시가 함께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게다가 작품 속에 있는 순우리말 예시가 있어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많이했다. 어떻게 작품 속 예시까지 제시할 수 있었을까? 대단하단 생각을 많이 했다.

제시된 낱말들을 보니까 내가 알고 있는 순우리말이 별로 없었다. 그만큼 우리생활에는 한자어와 외래어가 대부분인 것 같다. 사전에서 '늘품'이란 단어가 눈에 많이 띄었다. '앞으로 더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을 뜻하는 줄 처음으로 알았다. 그렇게 좋은 뜻이었다니...

순우리말 사전을 보면서 우리말이 참 아름답고 좋은 뜻의 낱말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특히 색깔을 넣어서 낱말의 뜻을 강조한 점이 좋다.

딱딱한 말이 아니라 설명하는 식으로 친절하게 나오니까 더욱더 친숙하게 느껴져서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사전이다.

'우리말'하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쉽고 친숙하게 쓸 수 있는 낱말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 보여준 사전이다. 아이들에게 안내하고 싶다. 강추다. 별 다섯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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