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 죽이기 2 - 전이하는 메타포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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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이나 2권이나 글을 따라가게 만드는 힘은 여전하다. 뭔가 있을 것 같고 숨겨져있고 힘이 미칠 것 같은 것도 여전한 데. 그 이상은 부족하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처럼 숨은 맥락은 여운을 주지 못한다. ˝죽이기˝라는 강렬한 단어를 쓴 것 조차 맹탕하다. 3편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아기를 갖는 다는 두려움의 은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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