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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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본디 책과 거리가 멀었던 나는 결말을 알기 위해 적게는 한권 많겠는 수권에 해당하는 책을 시간을 들여 읽어내야하는게 내게는 힘든일이었다.

영상으로 힘들이지않고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데 굳이 힘들게 책을 읽어서 결말을 얻어내는건 나에게 곤욕이었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책보다 먼저 영화로 접하게 되었다. 류승범와 이요원이라니..어떤 최악의 평이 나와도 우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스토라인지.!!

원래 영화나 드라마가된 원작 소설책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나인데 이원작 소설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읽어버렸다. 영화도 최고였지만 책은 정말 최고였다.

영화와 다른 엔딩에 숨이 턱 막혔지만 그 나름의 재미가 있었으므로 화를 내지는 않겠다.

책을 읽고나니 다시 또 영화가 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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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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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꺼려하는 류(?)의 책..제목부터 날 끌어 당기지 못하는 이 책을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작가의 얘기를 듣다보니 '아~ 한번 읽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덥썩 구입을 하였다. 첫페이지 넘기기까지 꽤 용기가 필요했다. 왠지 날 부끄럽게 만들거같은 이 책을 읽는것은 나에게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첫페이지를 읽기 시작하면서 나는 아무 거부반응없이 읽어 나갔다. 모든책을 읽어나갈때(특히 소설은)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야하거나 내 생각을 뛰어넘는 더 나은 결말이 나왔을때 읽고 나서 뿌듯함과 즐거움이 찾아오는데..엄마를 부탁해는 내가 원하는 결말이 아니어서 너무 슬프고 괜히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글은 훌륭하다. 감히 내가 책 한권이상을 써내는 위대한 사람(나는 못하는 일이므로)의 소중한 책을 평가할 자격이 있을까? 다만 이 책의 엔딩은 말로 표현못할 (히 내가 생각했던 엔딩이 아니어서 특히 더!!)감정이었다. 글, 감정, 모두 훌륭하다. 하지만 난 다시 또 이런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의 편식이 심한 나는 또 다시 이런 책을 읽는다면 다시 한번 용기를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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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 미친 척 500일간 세계를 누비다! 시리즈 1
태원준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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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나는 할 줄 아는것 하나 없어도 뭐든 해낼 것 같은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었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영혼만 자유로울뿐 몸은 삶에 묶여있다. 이책을 읽고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안절 부절 하지 못했다. 이제 스스로 묶어버린 내 삶을 자유롭게 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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