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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심장을 울려라 - 우리의 작은 기도를 큰 기쁨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김우성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우선 서평을 쓰기에 앞서

간단한 에피소드부터 시작해 보자.

 

볼 일이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가는 도중에

시간도 아낄겸해서 이 책을 펼쳐 읽고 있었다.

그 때 내 옆자리에 계셨던 할머니 한 분이 이 책을 요리조리 보시더니

"참 좋은 책 읽네요"라면서 흐믓하게 웃으셨다.

나는 전도할 기회라 생각하고 "할머니는 교회 다니세요?"라고 물었고

그 분은 "당연하지"라면서 정차된 역에서 황급히 내리셨다.

 

고로

지금 내가 서평하는 이 책은 괜찮은 책이다. ㅋ

 

우선 나는 책을 읽기에 앞서 저자를 조사(?)한다.

그래야 책에 대해 더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김우성 목사님.

나이는 대략 40대 초반으로 추정되고 지금 현재는 사역을 잠시 내려놓고 계셨다.

CCM 찬양팀 엘리오스라는 찬양팀을 섬기고 계시고 기도훈련 교제를 준비하고 계시다고 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이 책을 읽어보았다.

금세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 분이 쓰신 또 다른 책 '굴뚝 기도'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그 책 역시 읽어보았다.

그래야 저자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으니까.

 

나는 우선 궁금했다.

기도에 관한 책을 쓰시는 분이시라면 과연 기도를 얼마나 하실까?

물론 책에서 밝혔듯이 기도의 시간이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기도의 수준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는 건 또한 사실이다.

책에서 밝히시기를 새벽기도를 포함해 2시간 정도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특별한 기도제목이 있을 때는 21일 특별 기도회를 포함해 다양한 특별기도를 하신다고 하셨다.

 

이상의 프로필을 놓고 봤을 때는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았다.

물론 이 역시 대단한 것이긴 하지만 기도와 관련된 서적을 두 권이나 내실 정도(?)의 프로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중요한 건 내가 '하나님의 심장을 울려라' 를 응모를 통해서 받은 후

'굴뚝 기도'를 인터넷으로 구입했다는 사실이다.

먄약 '하나님의 심장을 울려라'라는 책이 별로였다면

내가 같은 저자의 책을 또 한권 구입할 이유가 있겠는가?

 

그렇다면 이 책 '하나님의 심장을 울려라'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것에 대해 지금부터 파해쳐 보도록 하겠다.

 

1. 실제 부딪침으로 쓴 글이다.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굴뚝기도'가 2012년 9월에 출간된 책이고

'하나님의 심장을 울려라'가 2013년 5월에 쓰여진 책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약 이 두 책 중 한 책을 구입하신다면

'하나님의 심장을 울려라'를 추천하겠다.

 

왜냐하면 나중에 쓰여진 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중복되는 부분도 많이 있다.)

 

일반서적 같은 경우엔 가장 먼저 쓴 책을 추천한다.

하지만 신앙서적 같은 경우엔 가장 나중에 쓴 책을 추천한다.

그만큼의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심장을 울려라'를 읽다보면 무언가 모를 필력이 나타난다.

이것은 내 경험에 비춰봤을 때 분명한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하루 2시간이라는 짧은(?) 기도시간을 가지고 있는 저자이지만

그것이 하루 이틀 쌓이다보니 책에서조차 숨길 수 없는 기도의 영력이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이 힘이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첫번째 매력은 저자의

실제 기도 경험이 녹아있다는 것이다.

 

2. 7챕터의 구분

 

책을 계속 읽다가 한 챕터에서 다른 챕터로 넘어가게 되는 부분에서

나는 다시 처음부터 읽게 되었다.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었음에도 맨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읽다가 순서를 상기하면서 다시 읽다보니

이 책의 숨겨진 매력이 나왔다.

 

한 챕터, 한 챕터가 읽기 좋은 분량대로 구분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더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 구분이 아무 구성없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순서라 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내 기도 습관을 점검해 볼 수도 있게 되었다. (아마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특히 가장 첫번째로 감사 기도를 적은 것은

우리가 흔히 기도라 함은 구하는 기도만을 생각하는데 감사 기도를

인식하게 해 준 부분에 있어서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책은 참 좋은 책이다. (할머니의 말씀처럼 ㅋ)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풀고 싶었던 질문.

하나님은 어떤 기도를 응답하실까?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삶을 사는 사람의 기도가 아닐까 라는 답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삶과 기도를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 한 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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