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공부법 - 어떤 시험이든 최단기로 끝내는 합격 노하우!
박선영 지음 / 북카라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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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친해져라!


이 책의 요지를 전하기에 앞서 이 책을 읽은 느낌 몇 가지를 적자면


우선 이 책은 굉장히 잘 쓴 책이다.

이것은 내용의 좋음과 나쁨과 관련없이 글 자체를 굉장히 잘 썼다는 이야기이다.

잘 쓴 글에 조건 중 하나라 한다면 독자를 빨아들이는 글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독자를 빨아들이는 힘이 있는 그런 책이었다.

군더더기 없이 책이 쓰여졌고 글 역시 장황하지 않게 쓰여져서 읽는 데 몰입할 수 있었다.


이것은 아마도 저자의 실제 경험이 완벽하게 녹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5개월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졌던 그 마음이 이 책에 고스란이 녹아져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독자 입장에서 굉장히 몰입하고 책을 읽을 수 있게 한 것이라 보여진다.


이 책은 앞서 소개한 대로 평범한 대학생이 5개월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여 합격한 이야기를 적고 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 준비에 매달리고 있고

기본 3수씩을 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단 5개월만에 시험에 합격했다는 것은

굉장히 눈에 띄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나 또한 그런 부분에 눈이 갔기 때문에 이 책을 선정하여 읽은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5개월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을까?


이 책에서 말하는 큰 그림은 공부를 재미있는 것으로 여기면서 하라는 것이다.


사실 맞는 말이다.

공부란 무언가 알아가는 과정인데 우리가 어릴 때의 공부는 굉장히 재미있는 놀이였다.

부모님께 여쭤보고 부모님의 대답을 들으면서 한 공부.

그 공부에 성적이라는 것이 붙기 시작하면서 공부가 재미없는 것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공부가 왜 재미없는 것으로 변했을까?

이 책에선 잘해야한다는 마음이 공부를 재미없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맞는 말이다.

공부가 남에게 평가받기 시작했을 때부터 공부는 잘해야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런데 다 잘하진 못한다. 그래서 좌절하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다보니 공부란 놈이 재미없는 놈이 된 것이다.


이 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볼펜은 단지 쓰는 도구일 뿐이다. 볼펜으로 쓴 내 글씨체가 엉망진창이라고

볼펜을 미워하면 안되는 것이다.


공부를 미워하지 마라. 공부는 아무 잘못 없다.

공부와 재미있는 친구가 되라!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은 또한 고 3 수험생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챕터를 각각 쓰고 있고
공부의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를 위한 팁 역시 적어 놓고 있다.

그리고 그 글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라고 외치는 사람이 없더라도

이 책 한 권이면 공부가 재미있어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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