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투표와 선거, 과연 공정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31
마이클 버간 지음, 이현정 옮김, 신재혁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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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와 선거 과연 공정할까?


이 책은 투표와 선거가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선거는 어떻게 해서 지금과 같은 형태로 정착이 되었으며 앞으로 무엇이 더 보안되어야 할지에 대하여 쓰여진 책이다.


먼저 투표와 선거에 대해 쓴다면 투표는 가부를 묻는 형태가 투표이며 선거는 여러 후보 중에 한 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선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금과 같은 민주주의 선거의 형태가 된 데에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었는데 영국의 청교도를 시작으로 영국의 명예혁명, 미국의 독립전쟁, 프랑스 혁명 등과 같은 사건들이 지금의 민주주의 선거의 틀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 앞으로 무엇이 더 보강되어야만 투표와 선거가 공정해 질 수 있을까?


우선 이 질문에 답하기 앞서 왜 우리는 우리나라의 투표와 선거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부터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깜깜이 선거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선거 당일 일주일 전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것에 따른 말이기도 하지만 선거기간동안 후보자들의 정책이나 비전이나 후보 됨됨이에 관한 정보가 부족할 때 깜깜이 선거라는 말을 사용한다.


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깜깜이 선거를 해왔던 것이다.

후보 개인이 아닌 정당만 보고 투표를 했다던지 그 사람이 정책을 꼼꼼이 살펴보기 보단 대표 공약 몇 가지만 보고 투표를 해왔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바른 후보를 걸러내지 못했고 바른 선거를 치루지 못했다.


정당 역시 마찬가지이다.

정당의 대표로 세우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살펴보기보단 정당에 대한 충성도나 표몰이를 할 수 있는 후보인가가 중요한 선출 잣대였던 것이다.


이러한 정당의 선출과 이러한 유권자의 모습이 만나 깜깜이 선거를 만들어 낸 것이다.

그렇기에 이 질문에 답은 NO 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무엇이 더 보강되어야 투표와 선거가 공정해 질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부분에서 몇 가지를 이야기한다.


첫째는 인물 됨됨이에 관한 객관화된 정보이다.

둘째는 선거 운동 기간에서의 깨끗함이다.

셋째는 선거 개표에서의 공정성이다.


즉 인물 됨됨이를 잘 보고 선거 운동에서 검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며

개표가 공정하게 이뤄진다면 공정한 투표와 선거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나는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본다.

바로 투표 이후이다. 내가 뽑은 후보가 나에게 보인 약속대로 하고 있는지 각각 자신의 선거구의 후보만 면밀히 보게 된다면 공정한 투표와 선거는 힘들지 몰라도 민주주의 초석은 더 단단히 세워질거라 나는 믿는다.


투표와 선거에 대해 알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일독해 보길 권한다.

단 우리나라의 사례보다 다른 나라의 사례가 더 많이 나오니 책을 선택할 때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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