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어두운 분위기에 험난한 일을 겪는 인물들..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어요초반엔 한 커플의 사랑을 방해하고 사람을 납치하는 에릭이 싫었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점점 에릭이 불쌍해지더라고요..외모하나때문에 인간취급도 못 받고 살아가다 원하는 사랑도 얻지 못 하는 그는 처량했고 쓸쓸해보였습니다.게다가 납치도 나쁜의미에서가 아닌 자신의 사랑을 위한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을땐 에릭쪽으로 마음이 기울기도했어요..내면이 아닌 외면으로 평가되는 에릭뿐만아니라 현 세상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있는 시간이 된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