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 프레드 포록에게서 날아온 암호문. 홈즈는 그 암호문을 통해 누군가가 살해될 거란 걸 예측하게 되고, 때마침 홈즈를 찾아온 맥도널드 경감은 그에게 살인사건이 발생했음을 알린다. 홈즈와 왓슨은 경감을 따라 살인사건 발생지로 떠난다. 인기 좋은 억만장자가 바로 앞에서 쏜 듯한 총알에 의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엉망인 죽음을 맞이했다. 시체를 처음 발견하고 피해자 부인이 접근을 못하도록 한 피해자의 친구와 그의 말을 따른 부인. 피해자의 손에서 사라진 결혼반지. 창틀에 난 발자국. 그리고 마을에서 목격되었다는 의문의 사나이. 늘 그렇듯이 하나하나 따져가며 추리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홈즈. 읽다가 그냥 생긴 한 가지 의문점. 아령은 하나만 있어도 운동하는데 지장 없지 않나? 번갈아가면서 하면 양쪽으로 운동가능할텐데... 이런것? 전편에 비해 홈즈의 활약이 얼마 없다는 건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과 처음에 잠깐 소개되었던 홈즈 최대의 숙적!! 모리어티 교수가 다음부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 같은 마지막 부분은 흥미롭다.(이번편에도 모리어티 교수가 관여했지만 관여했단 소리만 있으니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