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인간관계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이런 종류의 책은 잘 안 사는편이다. 그냥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그렇구나' 하고 고개 한번 끄덕여주며 책장을 덮어왔다.

처음에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읽었는데,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샀다. 책장이 아닌 침대 위 내 머리맡에 두고 틈틈히 읽기를 반복하고 있는 책들 중 한권이다.

난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몇 몇 친구들에게 선물을 했다. 그런데 친구들 반응이 영 신통치가 않았다. 내가 핏대 세워가며 추천하고 선물까지 준 책이라 잔뜩 기대하고 읽었는데, 물론 좋은 내용이었지만, 보통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들을 적어놓은게 뭐가 그리 대단하냐는 반응들이었다.

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지식이 아니라 행동- 허버트 스펜서-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것은 알고 있다고 해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리뭉실하게 알고 있는 것들을 좀 더 명확하게 해주는 것 같다. 계속 반복해서 읽다보면 나의 일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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