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없다면 편협한 것이다. -조지 엘리엇-
곰이의 노래를 십 리 밖에서도 들을 수 있대.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달곰이 목소리가 크기도 하지만, 바로 ‘관심‘때문이지. 곰곰이는 항상 달곰이가 숲속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제일 먼저 듣지. 곰곰이는 매일 숲속을 돌아다니는 달곰이를 걱정하고 있어. 달콤이는 버찌를 따 먹으려고 높은 벚나무 위를 아슬아슬하게 올라가기도 하지."겁이 많은 건 나쁜 게 아니야, 달곰아!""그래도 난 겁이 없는 게 더 좋아!""겁이 있어야 위험도 피할 수 있어. 제발 내려와!"곰곰이는 늘 달곰이를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해. 달곰이도 곰곰이의 잔소리가 싫지만은 않아. 곰곰이의 잔소리 속에는 ‘관심‘이라는 것이 들어 있어서 부드럽게 다독이는 느낌을 주거든.꼬찌는 세상의 모든 꽃과 풀, 나무의 이름을 맛만 보고도 알아내는 행복한 돼지야. 어떻게 세상의 모든 꽃과 풀,나무를 맛으로 알아낼 수 있느냐고? 꼬찌가 먹는 걸 정말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것도 바로 ‘관심‘ 때문이지. 새콤 - P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