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쓰는 천자문 하루 10분, 고전을 만나다
한치선(타타오) 지음 / 알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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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인문학자 및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치선작가님은
천자문필사를 통해
세상의 이치와 
고대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직접 붓펜으로 적은 작가의 필체를 따라서 
필사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따라 쓰기 수월했어요☺️

한자필순의 원칙 11가지를 살펴보고
최대한 주의깊게 쓰려고 했고,
'영자팔법'을 연습하고 시작했어요.

“길 영”이라는 한 글자속에는 
한자의 거의 모든 기본획이 포함되어 있어서 
서예의 기초 단계에서는
이 글자로 연습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오랫만에 붓펜을 썼더니 쉽지는 않네요😅
붓펜중 가장 가느다란 세필붓으로 따라 썼어요.⠀

꾸준히 하루에 10분씩
한자도 읽고, 
필사하며 손에 익혀봅니다.

천자를 모두 외우지는 못해도
한번씩 익혀두면 
문해력에도 도움을 받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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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조언 - 철학자가 들려주는 내 인생의 해답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안창우 옮김 / 온스토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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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철학자”라고도 불리는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현실적인 조언 199개가 담겨 있습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한 페이지에 한 문장으로 소개되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본문 우측 페이지에는 ‘쇼펜하우어 조언‘이~
좌측 페이지에는 조언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짧게 적을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기를 쓰듯 짧게 자유롭게 채우면서 나의 생각도 정리할수 있어요.


필사하고 싶은 문장들이 너무 많지만 
지금 현재 상태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문장 12개만 필사로 담았어요😊


최근 고민되는 문제를 쇼펜하우어로부터 조언을 받았어요😅
고민스러울 때 누가 똑 부러지게 말해줬으면 할 때 있잖아요.
이 책이 딱 그러네요.
결심해놓고도 이게 맞나 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는데

1️⃣ 결심했다면 결과를 걱정하지 마라
2️⃣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무리를 만들어라 
3️⃣ 불행은 대비하되 되돌아보진 마라

저는 이 3문장으로 답을 ㅎㅎㅎㅎ
(수시로 펼쳐보려고 콩알노트에 한줄필사로 담았습니다😊)

오랫동안 생각했던 고민들이
의외로 수월하게 풀릴 수도 있어요.

조언을 한번 들어보세요~ 😉



내용도 너무 좋았지만
책 받자마자 고급진 양장제본에 흠뻑 반했어요😍

금빛도 출렁이고
사이즈도 평범하지않고
두께도 있어서 책선물로도👍👍

다른 철학자들의 조언도 시리즈로 만들어주세요😉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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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과학 - 빅뱅에서 미래까지, 천문학에서 생명공학까지 한 권으로 끝내기
이준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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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에서 미래까지, 천문학에서 생명공학까지
한 권으로 끝내기”라는 
방대한 양을 예고한 타이틀에 맞게 
책이 벽돌 책만큼이나 두터웠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계시는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그런지 
책의 무게와는 달리 내용은 쉽게 쓰여있어요. 
너무 다행이죠 ㅎㅎㅎ☺️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해주듯이
문체도 다정해요😍


✅️
저자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고갱의 유명한 화두가 있지요.
이 책은 그 질문에 최대한
쉽고도 재미있게 답하고자
부족하나마 제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풀어쓴 과학이야기입니다“ 

라고 책을 소개했어요.


✅️
책을 읽어보면 중간중간에 귀여운 그림들이 담겨있어요.

저자분의 손그림인데
딱딱한 전문 일러스트가 아니고,
칠판에 분필로 써가면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라 
친근하고 이해가 더 수월했어요.

복잡하게 여러 가지 색을 쓰지 않은 것도 
이야기의 흐름을 깨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가서기 쉽지 않은
빅뱅, 상대성이론, 인공신경망들을 
손그림으로 간단하게 설명해냅니다👍

🔖
“우리가 어디서 왔는가”의 질문에
광활한 우주의 신비 이야기를 해주고,

🔖
“우리는 무엇인가”를 파악하기 위해 
무기, 농업, 문자, 과학의 발달사를 이야기해 줍니다.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서 
컴퓨터, 생명공학, 기후 위기 등으로
다소 암울한 미래 이야기까지 건네줍니다🤔


✔️✔️✔️
저자의 의도대로 과학지식을
간편하게 섭취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과학 어렵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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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내 아파트 한 채 없겠어? - 대체불가 유망 입지지도 TOP 16
갓서블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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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입지 선정 기준 5가지
✅️ 미래가치가 높은 황금입지지도 TOP16
✅️ 지역별 생애주기 맞춤 아파트 추천

✔️
입지 보는 5가지 기준을 설명하고
그 기준에 다라 각 지역의 입지 조건을
상세지도와 함께
쉽게 풀이되어 담겨 있습니다.

부동산을 알지 못하는 초보들에게 
친절한 멘토가 되어줄 책이네요👍


✔️
책은 먼저 자산을 늘리는 부동산 투자는 ‘입지’라고 말하며
입지보는 5가지 기준을 설명합니다.

🔴 일자리 / 교통 / 학군/ 상권 / 환경


⠀ ⠀
✔️⠀
경기도를 크게 동부, 중부,서부 남부로 나누고,
각 권역별에 해당하는 지역을 소개하면서 입지를 분석합니다.

황금입지 16곳을 엄선해서 
지도와 함께 시세와 아파트 연식,
아파트주변 호재들의 설명이 구체적이에요.

🗂 동부- 성남,하남,구리,남양주
🗂 중부-안양,의왕,군포,광명
🗂 서부-부천,김포,고양,시흥
🗂 남부-용인,수원,화성,안산

✔️✔️✔️
저는 부모입장으로 학군에 따른
입지보는 법에 관심이 더 갔어요.

아는만큼 보인다가 맞네요🧐

설명과 함께 지도를 보면서 요리조리 살펴보니 
길하나 차이로 시세차익이 나는 이유가
이해가 되었어요.

같은 지역이라도 아파트따라 배정받는 학교가 다르고,
같은 아파트 단지여도 동에 따라 다른 학교로 배정을 받을수 있고, 
그 이유로 시세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
실거주로 학군을 고려해서 
아파트 선택을 한다면 학원가도 체크해야됩니다.
보통 초중고등학교 과정까지 커버할 수 있는 
학원가의 학원규모는 100개 이상으로 봅니다. 

✔️
책 중간중간에 입지 꿀팁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입지안목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부동산을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아예 갖지도 않고
따로 공부 생각도 없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안정적인 주거환경에 관심이 가면서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들끼리도 임장한번 가야지~ 하면서도 
선뜻 움직여지지 않았는데, 
생생하고 명료, 간결하게 정리해준 
비밀임장노트를 선물받은 느낌입니다😍

저자 갓서블님은 7년째 세계여행을 다니듯
전국 부동산을 다닌다고 합니다👍

30대, 40대, 50대, 노후를 위한
추천 입지까지 담겨있으니 
앉아서 시간 벌었어요🤗

귀한 임장노트를 받았으니
부동산공부해서
입지안목을 키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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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 이야기
헤르만 헤세 지음, 두행숙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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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안 읽는 사람이라도 
“데미안”이라는 책 제목은 낯익을 겁니다.

그리고,
내용은 몰라도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이 문장은 스치듯이라도 
한 번쯤은 만나보셨을 만큼 
아직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인생 책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데미안>

저는 중학교 때 필독서라는 이름 아래 
의무적으로 읽었더니 
이해도 거의 못하고 독후감만 써서 
제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수십 년이 지나 데미안을 다시 읽었는데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와닿는 거예요☺️


사춘기로 접어드는 청소년의 심리 갈등 표현과 
내적 외적 갈등을 극복하고자 하는 
싱클레어의 모습을 읽으면서 
데미안이 왜 성장소설이며 
청소년들의 필독서로 추천이 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3년이 지나 사춘기 딸에게 
책을 추천하면서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어 
딸과 함께 저도 다시 읽었어요.
근데 신기하게도 전에 읽었을 때와 또 달라요😲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니고 
심리학 책 같기도 하고 
철학 책 같기도 한 오묘한 마력이 있네요.

책을 읽어가는 과정이 
저에게는 알을 깨고 나오는 거 같아요🤔


<데미안>은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가 
1919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싱클레어’라는 청년의 회고록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데미안‘이라는 신비로운 친구를 만나 
자기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청년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그려져있습니다.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 이야기>라는
부제에 암시되어 있는 것처럼 
데미안 소설의 구조상 원리를 알 수 있어요. 
팽팽한 긴장 속에서 결합되어 있는 데미안과 싱클레어. 
서로 다르면서 결국은 다른 것이 아니라
맞닿아 겹쳐지는 것❤️

🔖
문예춘추사에서 새로 나온 데미안은 
표지부터 데미안스러웠어요.
독일화가 Paul Klee의 <In Angel's Care(1931)> 작품을 담았는데, 
알을 깨고 나온 새가 날개를 펴가며
조금씩 더 높이
조금씩 더 자유롭게 
고개를 치켜드는 모습이 연상되었어요.

🔖
데미안은 읽을수록 제시해 주는 이야기가
다른 거 같아요.
몇 달 뒤에 또 읽어도 새롭게 다가올 데미안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내면으로의 길을 추구하려 하지만 
어디서 시작하고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한 청소년들 
그리고 
청소년이었던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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