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조절 - 안전하지 않은 사회에서 나를 지켜 내는 방법
권혜경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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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싶었던 책은 대부분 흡입력있게 빠져들어 읽게되는듯싶다.이책도 그랬다.

나는 이책의 저자인 권혜경 작가님께 박수를 쳐드리고싶다. 독자의 입장에서 일부분은 살짝 정치적인 성향도 느낄수 있었는데 그것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트라우마를 알리는 긴여정에 한걸음보탬이되는 이유있고 용감한 저술이었다.

트라우마에 관해서는 요전에 [몸은기억한다]를 읽었던터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있어 좀더 쉽게 와닿고 공감이갔다.

일례로 세월호유가족들의 대해 언급된바 있는데 이처럼 심한충격을 받은사람들이 회복할수 있게도와주는 방법은 그들에게 충분한 시간을주고,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것인데 미국의 911테러에 대해 뉴욕사람들은 14년이지난 오늘날까지도 기억하고 얘기하고 방송하는데 우리나라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아무리 큰재난과 재해도 금방 잊어버리는 성향이강해 아직까지 그얘기를 하냐며 할정도로 참을성 없이 반응하는경우가 많다한다.

상처를 받았을때 가장좋은치료는 보듬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인데 주변에서 빨리털어버리라고 재촉하고 꾀병인가 의심하고 색안경을끼고 바라보면 상처는 더 깊어지고 그상처에 매달리게되는것이 사람심리다.

이외에 가정폭력의 트라우마. 트라우마의 대물림에 관한 내용등등. 트라우마가 꼭 있는사람들만이 읽을것이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을 하고 대인관계를 이루는데있어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만하다.

또한 저자는 감정조절을 잘하려면 R=VD(상상으로 몸과마음 변화시키기)공식과 내몸속의 행복호르몬을 이용하라고 조언하는데.
그행복호르몬에는 아래 네가지가있고 이들은 각각하는일있고 자신의 일이끝나면 분비가되지 않는다한다.

1.도파민.우리가목표를 달성했을때분출
(부족시 의욕상실.식욕저하 등)
2.세로토닌.내가 중요하고 특별하다고 느낄때 나오는호르몬
(부족시 우울하고 외로움)
3.옥시토신.아기가 엄마젖먹을때분비.신뢰하는 누군가와함께일때.친밀감과 신뢰감형성.건강한관형성.면역력증강
4.엔도르핀.우리몸이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을때 이를견딜수있도록 일시적 행복감을주는 호르몬.

P237.이들은 늘 분비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우리뇌는 여러가지방법으로 이 행복호르몬을 더 나오게하는 방법을찾으려한다.행복 호르몬이 나올수있는 습관을만들어내는것이다.
하지만 이런습관들에는 부정적측면이 있다.행복호르몬분비가멈출때는 이와대조되는 불편한감정이 찾아온다는것이다.<...중략>

P246.지금 새로운 시도를하는데 뭔가 잘안되는것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불편한 신체감각때문에 중단하고싶은 충동이 드는사람이 있다면 바로그런 부정적 생각.느낌.신체감각이야말로 당신이 잘하고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말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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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을유세계문학전집 65
헤르만 헤세 지음, 이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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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이책을 붙들고있자 7살난 딸아이가 이책에관심을 보인다.
"엄마.이사람은 누구에요?데미안이 머에요?재미있어요?"
"응~헤르만헤세라고 하는 아주아주 유명한작가님이 쓰신 책인데 표지에있는 이 사람은...음.. 데미안이라고 하는 책속에 나오는 남자아이야"
"엄마.이책 다읽으면 나도 얘기해주세요.궁금해요"
ㅋ설명해주려면 끝까지 제대로읽고 잼있게 이야기해주어겠구나했다^-^

원문 번역이 어렵지않게 잘되어있고 문체가 어렵지않아
고전임에도 잼있게 술술읽혔다.
나는 데미안이라는 인물이 허상인지 실존인물인지 의구심이들었다.내안의 갈등을 작가가 의도하는바대로 표현하기위해 내가만들어낸 허구적 인물일수도있겠단생각이들었다.

뭐 지금 당장 중요한건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주어야 이책의 핵심과함께 좀더 잼있고 호기심충만하게 이책에 관심을보이고 기억에남게해줄것인지 심히고심중이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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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된 표현형 - 이기적 유전자, 그다음 이야기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장대익.권오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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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분야의 서적에 참 오랜만에 도전해본다.
대중적인시각의 도서가 아니라 전문가적 서적이라생각들다보니 사실 조금의 편견과함께 내것으로 소화해내기란 여간 쉽지않았다. 곱씹고 곱씹어서 읽기도 여러번..음..전공분야가 아니다보니 사례가 있다한든.반박논리를 든다한들 이것이 옳다 틀리다는커녕
왈가불가 할수있는 처지는 아니었으나 몰입하는중에는
아하!싶은 사례들도 많았다. 두께와 서체에 주눅들지말고 단한장을읽더라도 몰입해서읽고 내가 느끼고 담아갈수있는것이 단하나라도 있다면 그책은 내것이 되는것이라생각한다. 전공분야나 관심분야의 독자라면 어지간한 팬심을 살만큼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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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구멍이 뚫릴 때 - 바람 빠진 마음에 빵빵하게 채워 넣는 위로 한 움큼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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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은 사회생활에서 사람들이 가장많이 상처받고 가장스트레스를 받는요인이 바로 사람과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라고한다. 그러다보니 심리학적인 도서나 위안과 치유 등의 도서들의 인기가 꽤높은듯하다.
제목이 끌렸던책..[마음에 구멍이 뚫릴때]

P139. 진심은 털어놓아도 좋은법입니다.
분노.슬픔.낙담..감정을 토로하지않고 마음에 담아두면 감정이 정화되지않은상태로 점점 부풀어 오르고 급기야는 모든것을 상대의잘못으로 돌려서 마음의 균형을유지하려고합니다.....
용기를 내어 서로 진심을 전하면 상대도 나도 더 자신답게 살수있습니다.
반면에 좋은사람이 되려고 너무 참기만하면점점 진정한마음을 잃게됩니다.

이 장을 넘기면서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
얼마전 일하던곳에서 나오게되면서 내가 겪었던 일들과 소름돋도록 일치했기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나는 좋은사람이 되려고 상대가 하는 상처되는 말들을 그냥 넘기기만했고 내진심을 토로하지않았기에 골이 깊어진것이었다..일을그만두면서 나는 상대만 탓했고 내가 힘들었던 진심을 토로하자 상대는 일부러 상처주려고 했던말들은 아니었다며 사과했다..참 어리석었던 과거지만 이책을 좀더 일찍접했더라면 나는 좀더 용기를 내어볼수 있었을까 ..

읽기도 수월하게 . 복잡하지않고 생각보다 위안도 수월하게 받을수 있어서 좋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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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구멍이 뚫릴 때 - 바람 빠진 마음에 빵빵하게 채워 넣는 위로 한 움큼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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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은 사회생활에서 사람들이 가장많이 상처받고 가장스트레스를 받는요인이 바로 사람과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라고한다. 그러다보니 심리학적인 도서나 위안과 치유 등의 도서들의 인기가 꽤높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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