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어른을 기르는 소통의 양육법

아이의 속마음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기적 같은 소통의 양육 수업
비키 호플 지음, 이주혜 옮김, 최희수 감수 / 을유문화사 / 2015년 11월

지금까지 4살 8살 딸아이의 부모로서 참많은 육아서를 읽어왔던것같다. 읽으면서 공감했고 알아갔고 적용하려했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은것이 육아였다.나는 왜 수많은 육아서를 읽고 또 읽으면서도 해답을 찾지못하고 계속하여 또다른 육아서를 찿아 전전긍긍하는것일까. 이것은 비단 나만이 그런것은 아니었다.주변의 많은 엄마들이.또 아빠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나에게 이책은 한줄기 빛과도 같았다.시기적으로 내가 겪고있는 아이들과의 전쟁에서 딱맞아 떨어진 면도 있겠지만 이책은 도전해볼만한 과제를 던져주고있었고 나는 당장 그것을 시도하고 있었다. 부모에게 가장어려운것은 아이의 행동을 다 이해할수 없는것과 그렇게행동하는 아이의 속마음은 과연 무엇인가가 가장답답하면서도 화가나기도 하는 대목이지 않을까싶다.그마음을 알수만 있다면 훨씬 이해하기 수월할텐데.. 아이는 말대신 행동으로 상처를주고.부모는 그런아이에게말로상처를 준다는 말에 공감이 가며 가슴한켠이 아려왔다.
나는 아이가 아닌 미래의 어른을 키우고 있는것이다. 부모의 임무는 정말 어마어마한것이다. 존중이아닌 끊임없는 잔소리로. 협조아닌 협박으로. 책임감 아닌 대신해줌으로.스스로 내가우리아이들을 망치고 있느것은 아닌지 뒤돌아보게 만들어준책이 되었다.


33.아이들이 어머니인 나와의 관계를 통해 관계에대한 모든것을 배운다는것도 이해하기시작했다.
56.어렸을때는 원래단어자체에 집중하지 않고 그단어를 설명하는 부모님의 행동을 알아채는 법이잖아요.
67.아이들이부모나 타인에게 의존하지않고 자립심을 쌓을수 있게 돕는 것이 바로 부모가 할일이.
93.미래의 스물네 살 어른이 아니라 기분변화가 심한 네살 아이를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많은 부모들처럼 나는 그순간 이후에 일어날일들을 고려하지 않았다.
115.우리에게 없는것을 아이에게 줄수는 없어요.(본보기)

여자들의수다같은..-^-^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 할 말은 하고 사는 사노 요코식 공감 에세이
사노 요코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7년 4월

사노요코.열심히하지않습니다에 이어 그녀의 두번째책을 접하게되었다.
그녀의 글은 정말 거침없고 솔직하고 담백하다.그냥 옆집언니와 수다떨듯. 그래서 누구나 편하게 읽을수 있을것 같다.
그녀는 그녀의 이야기를 정말 담담하게 들려주지만 그 이야기에 빠져드는이유는 꾸밈없는 감정표현이 묘한공감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림에세이 읽어봤어?^^

그림 속 소녀의 웃음이 내 마음에 - 새로운 명화, 따뜻한 이야기로 나를 안아 주는 그림 에세이
선동기 지음 / 을유문화사 / 2017년 3월

와. .
난 사실 30여평생동안 그림감상에 대해 제대로 몰랐다. 창피하지만 유명한 명화들을 보아도 그림에 대한 해석이나 이해보다는 그냥 잘그렸다. 예쁘다. 대단하다.. .정도?
그림설명이나 유명한 화가의 작품전시회에 종종 찾아다녔지만 가더라도 큰감동보다는 왜이렇게 입장료가 비싸;하는 생각이 더 클정도로 제대로 그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없었던것같다. .
이책에서는 내가 모르는 그림들이 거의 다지만 그림을 이해함과 동시에 감동도 함께 느낄수있었다. 아. .제대로된 그림감상이란 이런거구나. .
읽는내내 시각적으로 한번 감동스럽고 스토리에 또 한번 따뜻함을 느꼈다. 스토리를 알고 그림을감상하니 기억에 더 오래남고 잊혀지지않았다.
처음에는 그냥 그림보고 해석읽고가 다였지만 뒤로갈수록 그림보고 내가먼저 스토리를 상상해본후에 해석과 비교해보고 다시한번 그림을 보게 되었다.
엄선된 훌륭그림만으로도 감동스럽지만 이야기가 있는 그림에세이. . 정말 이봄에 따뜻한 햇살아래 커피한잔과 어우러지며 스며들수있는 책으로 추천하고싶다.^^

일의 무게를 덜어주는.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 일의 무게를 덜어 주는 아들러의 조언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7년 2월

요즘 자신과의 싸움에서 힘겨운나날들을 보내고있던 나에게 꼭 필요했던책이다. 실제로 책에서처럼 내가 왜 이일을 하는지, 이일이 내게맞는지 생각 해보게 되는 시점이었던 것이다.
나를위해 일한다는것은 내가 좋아하고 즐길수있는 일을하는것. 자신이 하는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나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는 공헌감을 말한다.
우리는 일하기위해 사는것이 아니고 살기위해 일하는것이고 중요한것은 그저 사는것이 아니라 잘살아야한다는것이다.
아들러는 모든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살아가는 기쁨과 행복감 역시 사실 인간관계 안에서만 얻을수 있다고. 혼자가 아닌 타자와의 관계속에서만 진실로 행복해질수 있다는 뜻이다.
스스로 가치가 있다고 느낄때에 우리는 열등감을 줄일수있고 비로소 인간관계에 뛰어들수있는 용기를 낼수있는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되어 용기를 내고 인간관계에 뛰어들수있는지. 그 인간관계에서의 문제 개선과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일해야하는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우리들에게 일의 무게를 덜어줄수 있는 아들러의 조언들을 담아 우리에게 전하고있다.
끝까지 읽을수 있도록 내맘을 다잡아주는 신기하리만큼 지금의 나에게 꼭 걸맞는 책이었다.

[마이리뷰]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 일의 무게를 덜어 주는 아들러의 조언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7년 2월

요즘 자신과의 싸움에서 힘겨운나날들을 보내고있던 나에게 꼭 필요했던책이다.실제로 책에서처럼 내가 왜 이일을 하는지, 이일이 내게맞는지 생각해보게되는 시점이었던 것이다.
나를위해 일한다는것은 내가 좋아하고 즐길수있는 일을하는것. 자신이 하는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나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는 공헌감을 말한다.
우리는 일하기위해 사는것이 아니고 살기위해 일하는것이고 중요한것은 그저 사는것이 아니라 잘사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