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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청년 논객 한윤형의 잉여 탐구생활
한윤형 지음 / 어크로스 / 2013년 5월
평점 :
잡다한 주제로 선행 학습 진도 빼듯이 독서를 하고 있다면 당신은 쓸모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잉여'의 앎을 추구하고 있는 것일 게다.
p.54
계급적 차이들이 문화적 차이들을 생산하지만, 이러한 문화적 차이들이 재능이나 성취 같은 개인적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정못 인식되기 때문에 결국 계급 체계를 정당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p.266
자신이 성공한 이유를 남들을 철두철미하게 잘 쥐어짰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그것을 '재능'이나 '능력'이라는 수사로 포장한다. 천박함이 재능이란 이름으로 바뀌고, 없는 이들은 이 재능이 없어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결국 계급 체계를 정당화하게 되는 문화적 차이라고 부르디외의 논의는 한국 실정에서는 고급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아니라 어떤 천박함을 지칭한다.
p.272
촛불이라는 것은 죽음에 대한 애도라는 상징을 가지고 있는데, 2008년의 시위가 애도한 것은 '예상되는 미래의 죽음'에 대한 애도라는 점에서 하나의 판타지가 아니겠냐고. - 스콧 버거슨
p.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