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브레스트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3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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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그녀에게 설명하고 싶었다. 자신은 노숙자가 아니라고, 자신도 이 사회를 홍성하는 데 일조했다고. 그는 이 사회에 투자했다. 그것도 엄청나게. 빈털털이가 될 때까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주고 또 주었다. 그러다 마침내 무너지고 항복하고 포기했다. 하지만 노인은 그 말을 할 수 없었다. 너무 피곤해서 그저 집에 가고 싶을 뿐이었다. 가서 쉬고 싶었다. 그러고 나면 알게 되리라. 이제는 다른 사람이 대가를 치러야 할 때라는 것을.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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