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의 시선으로 본 공공성의 인문학 - 위기의 지구화 시대 청(소)년이 사는 법
백소영.엄기호 외 지음 / 이파르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이들에게는 이 체제로부터 '탈주'할 바깥이 없다. 이미 바깥으로 내쳐진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착취당할 권리'조차 박탈당했다. 그래서 이들은 바깥이 아니라 안으로의 편입을 위해 목숨을 걸고 노력한다.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55p인용) 
p.27 


모든 걸 개인기로 승부하는 오프라인의 세계에서 너의 재능은 나의 위협이기에, 내 '또래'란 실제의 또는 잠재적 경쟁자일 뿐이기에,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이 시스템에서 청년들은 살아남기 위해 '너  
를 밟고 올라가야 하는 '배틀 로얄'의 삶을 산다.  
이런 그들에게 허락된 소통의 공간, 또래끼리 경쟁하지 않고 서로 격려할 수 있는 공간, 아니 비록 경쟁하더라도 정당하고 공정한 승리를 축하해줄 수 있는 공간, 나의 열정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서로의 열정에 박수쳐 주고 환호성하며 격려 할 수 있는 공간. 오늘의 청년에게 그런 공간이 남아 있다면 그것이 '인터넷'이라는 생각이 든다.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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