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의 이야기
헤르만 헤세 지음, 전혜린 옮김 / 북하우스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다른 것들, 소란과 번지르르한 것, 암흑과 폭력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우리가 한 번 도약함으로써 어머니에게로 도망하여 올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p.12 


이것은 성스러운 아버지의 세계에 생긴 최초의 틈이었고, 나의 어린 시절이 의지하고 있는 기둥에 찍힌 최초의 칼자국이었다. 그런 기둥은 모든 인간이 스스로 그가 되기 전에 쓰러뜨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아무도 보지 못한 이러한 경험으로부터 우리들의 운명의 내적이며 본질적인 선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 칼자국과 틈은 생성되고, 아물고 잊혀지지만, 아무도 모르는 비밀의 방에 살면서 계속해서 피를 흘리는 것이다. 
p.26 


만약 누군가 그들에게 '왜 당신은 그 강한 자를 간단하게 죽여 버리지 않느냐'고 물으면 '유리가 비겁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지 않고 '그럴 순 없다. 그는 낙인을 가지고 있다. 하느님이 그에게 표시해 주었다!'라도 말하지. 
p.42 


"만약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사람에게 힘을 양도해 줬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긴 거야. 예를 들면, 무슨 나쁜 일을 했는데 다른 사람이 알고 있거든. 그러면 그는 네게 힘을 갖게 되는 거야." 
p.52 


나를 완성하고, 나의 길을 발견하는 것은 나 자신의 일이다. 나는 대부분의 잘 기르쳐진 애들이 그러하듯이 나의 일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p.66 


"나는 네가 어떤 사람에게 말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이 생각하고 있는 애라는 것을 알아. 만약 그렇다면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 전부를 결코 생활해 보지 못했다는 걸 알 거야. 그건 좋은 일은 아냐. 우리가 생활해 경험할 수 있는 생각만이 가치가 있는 거야." 
p.84 


모든 것이 강제와 같았다. 나는 내가 해야 할 것을 했다. 왜냐하면 나는 그밖에는 무엇을 내가 해야 될지를 몰랐기 때문이다. 
p.101 


"우리가 어떤 인간을 증오할 때 우리는 그의 모습 속에서 우리들 내부에 들어있는 무엇을 찾아내고 증오하는 것입니다. 우리들 내부에 없는 것은 우리를 흥분시키지 않습니다." 
p.151 


"인간은 자기 꿈을 찾아야 해요. 그러면 세계는 가벼워집니다. 그러나 영속적인 꿈은 없어요. 새 꿈이 교대합니다. 우리는 어떤 꿈도 붙들여 두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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