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 도통 관심을 갖지 않던 우리 아이도 재밌게 풀이하고 있는 기탄국어!
유아기때는 놀이식으로 쉽고 재밌게 접근하다가 점점 학년이 높아지면서
지문이 길어지고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엄마표 한글공부를 해도 탄탄하게 단계별로 학습을 끌어줄 수 있어서 더욱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의 지도 꿀팁이 적혀 있어서 재밌는 공부 시작해 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풀며 한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기 좋을것 같아요.
전세계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외계고양이클로드가 네번째 이야기로 출간되었다.그동안 지구탈출에 실패했던 클로드가 작전을 바꿔 지구정복을 하려고 한다.'좀빔'이라는 무기를 사용해 다람쥐 부대를 만들고,가상화폐를 만들어 벼락부자가 된 클로드와가상현실 헤드셋을 사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으는 라지의 모습을 보며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던 책이었다.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새로운 캐릭터로 더욱 재밌던 <외계고양이클로드4 지구정복자> 였다.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있는 내 이름은 십민준의 세 번째 시리즈<내 이름은 십민준3_헬로, 텐민준>이 나왔다.이번 3권에는받아쓰기와 구구단을 무사히 마치고 3학년이 된 민준이의 영어공부 입문기를 다룬 재밌는 이야기이다.친구 도보람은 6개월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고,민준이는 떠나는 보람이가 미국으로 떠나 서운하고 슬픈 마음인데,도보람은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영어로 메일을 쓰라고 한다.새로운 언어를 배우는것은 누구나 쉬운 일이 아니다.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것을 알려주었고, 그 노력으로 얻은 결과는 어떤 기분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일하는 엄마를 대신해 민준이를 키워주신 할머니의 멋진 도전과 할머니와 엄마의 생각을 하는 민준이의 모습이참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다.새로운 도전을 하는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알라딘 북스의 와우시리즈 일곱번째 이야기＜내가 먼저 지구에 살았어!＞46억살이 된 지구는 믿기 힘든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었는데,이 책은 생물들의 모습과 땅의 이야기를 자세히 담은 책이다. 최초의 생명체인 박테리아와 세포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되어 광합성에 관한 이야기와지구에 닥쳐온 빙하기의 이야기까지 연대표에 설명이 되어 있다.지구의 구성물질,형성과정, 과거에 살았던 생물들의 이야기가 담긴 지질학 이야기로 지구의 변천사를 재밌게 다룬 책이다.아이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내용들이라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는데,특히 흥미롭게 봤던 내용은 중국 간쑤성 장예시에 있는국립 지질공원의 무지개 색의 산을 가진 지층과미국에 있는 펄펄 끓는 간헐천에서 살고 있는형형색색의 박테리아에 대한 내용이었다.지층을 통해 각자의 시간과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것과좋지 않은 환경속에서도 발견되는 아름다운 색깔을 가진 박테리아의 모습들을 보며생명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또 그것들을 알아내기 위한 과학자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다.고고학자와 작가가 꿈이라는 우리 아들이 너무 재밌다며와우시리즈의 다른 편들도 보고 싶다고 한다.오늘 학교 도서관에서 구입희망도서 조사 안내문이 나와서 와우시리즈를 적어냈는데,??아이들의 지식책으로 너무 추천하고 싶다.
독서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의올해 계획은 고전물 읽기이다.지난번에 구입했던 고전 전집에 관심가지며 읽는걸 보고,이때다 싶어 어린이 삼국지를 선물로 준비했다.삼국지는 후한 말과 위·촉·오 삼국 시대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의 대서사시로, 삶의 지혜와 교훈이 담겨 있는데,원작을 읽기란 쉽지 않아 접하기 어려움이 있다.청솔 출판사의 어린이 삼국지는 동양고전을 쉽게 읽을수 있는 문장으로 풀어 놓아어린이 첫 고전읽기로 시작할 수 있는 책이다.어린이 삼국지를 읽으며수많은 상식들과 글 쓰는 방법,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까지 배워 볼 수 있었다.어려운 용어는 각주로 뜻풀이 표기를 해둬 어휘력 높이기에도 좋으며책의 끝부분에는 내용안의 등장 사건들을 연표로 정리해둔 것도 마음에 든다.아직 내용이 살짝 어려워 하는것 같아 한 호흡에는 읽지 못했지만 여러번 읽다 보면 분명 빠져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