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양장) ㅣ 헤르만 헤세 컬렉션 (그책)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 그책 / 2018년 4월

버겁다. 한 번 더 읽어야 할 듯. 글 자체는 잘 읽힌다.

[100자평] 살인자의 기억법

살인자의 기억법 ㅣ 복복서가 x 김영하 소설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0년 8월

좋은 소재, 세련된 재치, 그러나 자주 드는 기시감.

[100자평]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홍대선 지음 / 푸른숲 / 2018년 7월

딴지일보 출신 철학자의 재기발랄한 철학입문서처럼 보이지만, 다 읽곤나니 철학책을 쓸 정도로 거듭할수밖에 없었던 고민들과, 그렇게 거쳐온 저자의 삶에 고개가 숙여졌다.

[100자평] 후안흑심

후안흑심 - 승자들의 이기는 본능, 두꺼운 얼굴과 시커먼 마음의 힘
친닝 추 지음, 함규진 옮김 / 월요일의꿈 / 2022년 1월

처세와 생존의 클래식. 난세에서 도덕이나 윤리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잘먹고 잘산 가후가 책을 썼다면 이런 느낌이었을듯.

[100자평] 한국교회,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한국교회,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 예배당 건축 기행
주원규 지음 / 곰출판 / 2020년 2월

우리가 시와 공에 얽매인 존재라면, 우리가 머무른 곳이 곧 우리를 증거할 것이고, 머무르고자 하는 곳이 우리를 드러낼 것이다. 그렇다면 스스로 발가벗고 신에게 다가가는 공간에게서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