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울어?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5
이상교 지음, 김진화 그림 / 좋은책키즈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겪을 마음의 상처를 위로해 주는

좋은책어린이 마음동화 다섯 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다섯 번째 책인

"왜 나만 울어?"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왜 나만 울어?>는

40페이지 내외로 도서 사이즈도 크고 글 밥도 많지 않다 보니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문고 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읽기 좋은 책이랍니다.

외사촌 사이의 예지와 서빈이

일곱 살 예지와 여섯 살 서빈이이는 한 살 차이에 생김새는 많이 달라도

놀이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마음이 잘 맞는 사이에요.

외삼촌 생신 축하파티를 하고 나니 밤 아홉시가 되었다며

집에 가자는 말을 들으니 아쉬움에 눈물이 나올 거 같았어요.


일요일 외삼촌 집에 놀러 가며 예지는 서빈이에게 머리핀을 선물하고

좋아하는 서빈의 모습을 보며 좋아해요.

예지는 오늘 서빈이와 인형놀이를 하기로 했지만

서빈이는 인형놀이 대신 고양이와 노는 게 더 재미있다며

고양이를 보느냐고 정신이 없었죠.

아기 고양이를 쫓아다니느라 예지가 선물로 준 머리핀이 빠진 지도 모르는

서빈이를 본 예지는 눈물이 나려는 걸 간신히 참았어요.

여자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나 상대가 다른 누구보다 자신을 좋아하길 바라잖아요.

저희 딸도 단짝 친구가 다른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내는 거 같으면 내심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딸을 가진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 제 마음에 더 와닿더라고요.


서빈이가 보고 싶다는 연락에 엄마와 외삼촌 집에 간 예지

찰흙놀이 끝말잇기 놀이를 하며 재미있게 놀다 보니 또 집에 갈 시간이 되었고

예지는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어요.

'왜 맨날 나만 울어?'

라는 마음이 들며 터지려는 울음을 꾹 삼키자

평소 울지 않던 서빈이가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렸고

그 모습을 본 예지는 그동안 서빈이에게 섭섭했던 마음이 한 번에 사라져버렸어요.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할 때 겉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친구가 있기도 하고

반대로 잘 표현하지 않는 친구도 있죠.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마음을 이해하기 아직 어린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책 속 예지가 되어 자신의 마음뿐 아니라 상대의 마음도 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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