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시사인 만화 - 신세기 시사 전설 굽시니스트의 ㅣ 본격 시사인 만화 1
굽시니스트 지음 / 시사IN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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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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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큐 GQ Korea 2011.3
GQ코리아 편집부 엮음 / 두산매거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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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진짜 이번호는 대놓고 질러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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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 저승편 세트 - 전3권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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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실 '신과 함께'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누님이 '벌써 내가 예약했다. 사지마라.'라면서 예약을 했다고 하더군요. 만화책 사는걸 극도로 꺼리는 누님이 이 작품을 챙겨봤다니... 참으로 놀랐습니다.  

'원래 이런거 잘 안 사잖아. 왠일로?' 라고 물어보니 '이거 재밌더라?'라면서 그냥 주문했으니 주문하지 말라더군요 (헬벅스 텀블러가 탐난건 결코 아니라던데...모르죠.) 그리고 부모님께서도 이 책을 보시더니 '참 좋은 책이다'라면서 한권 사서 회사에 두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전질을 구매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에 무슨 매력이 있어서 만화를 안보는 연령대의 가족들이 보는 것일까요? 

아마도, '정직한사람'은 죽어서도 복을 받는다. 라는 단순하지만 좋은 주제 

잊혀져 갔던 우리나라의 민속신화를 구경할 수 있는 재미.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이야기들을 효과적으로 풀어낸 주호민씨의 재주 

이것들이 한대 어우러져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 배송오는것은 집에 두고 누나가 산걸 회사로 보내든가 해야겠어요. 오래두고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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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기둥 ㅣ 바벨의 도서관 4
레오폴도 루고네스 지음, 조구호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 바다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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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도서관시리즈는 보르헤스가 자신이 접한 세계의 문학들중 가장 가치있고 훌륭한 자료들을 끌어 모아놓은 책으로 SF,환상소설,추리,순수문학등등 다양한 형태의 문학들의 정수를 모아둔 책이다. 

그리고 그 책에는 각 나라에 있는 위대한 작가들도 소개를 했다. (러시아 단편집이나 이후 실리게 될 요재지이같은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보르헤스가 '아르헨티나 문학의 전 과정을 축소해줄 수 있는 단 한사람'이라고 자기를 재쳐놓고서 소개한 작가가 바로 루고네스이다. 

'아르헨티나 문학의 과거,현재,어쩌면 미래까지 담고 있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이번에 실린 작품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글을 선보인다. 

[이수르]는 에드거 엘런 포의 초기 단편집에서 볼 수 있었던 기괴한 SF적 요소를, [불비]는 이후 로버트 해리스의 '폼페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재앙의 풍경, 당시의 모습등을 생동감있게 상상하도록 도와주고, [소금기둥]은 성경에서 나왔던 유명한 일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최대한 자극시켜놓고 [압데라의 말]은 초반의 일상적인 분위기가 잔인함과 공포로 얼룩지게 되고, 그 잔인함과 공포에서 '신화적인' 경지로 감정의 요동을 알맞게 조절하여 사람을 뒤흔들어준다,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은 왠지 모르게 '학술원에서 온 편지'를 보는 느낌이였고 [프란체스카]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듯 싶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인 [줄리엣 같은 할머니]는 플라토닉적인 사랑을 아름답고 잔잔하게 묘사해준다. 

한 작가에게서 이렇게 다양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였고 이런 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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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가게 ㅣ 바벨의 도서관 2
허버트 조지 웰즈 지음, 하창수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 바다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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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G.웰스 <타임머신>,<투명인간>의 저자이며 SF의 선구자."

다들 이렇게 알고 있지만 누군가가 "그래서 그게 뭐? "라고 하면 할 말이 없어진다. 기껏해봐야 "<화성침공>과 <모로박사의 섬>을 만든 작가이기도 하고..."하는 말을 좀 붙이다가 끝나버린다. 

사실 저자가 지은 책을 검색해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온다. 저 위에 언급된 책이 가장 많고, 나머지 작품들이나 단편은 청소년/어린이 만화로 분류되어 성인이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싶다. 그정도로 H.G/웰스에 대해서 제대로 된 단편모음집도, 제대로 된 소개도 접하기가 힘들다. 

그런데. 이번에 바벨의 도서관시리즈가 나오면서 H.G.웰스가 드디어 작가다운 소개를 받게 되었다. 모든 공상과학 소설을 반세기 앞서 예시하고 그것을 넘어섰다. 라는 찬사를 들으며 말이다. 

보르헤스는 진지하게 H.G 웰스의 단편들을 골랐고 그 단편들에 대해 간략한 비평을 했다. 이 책을 보게 될 사람들을 위해 내용을 설명하지 않고 이야기를 해보자면 전체적인 작품은 <타임머신>에서 느꼈던 주인공의 허탈함이나 <화성침공>에서 나왔던 비관적인 세계,그리고 에드거 엘런 포나 환상소설에서 볼 수 있었던 기괴하고도 슬픈 결말등 많이 가라앉은 이야기들이 많다. 쥘 베른이 긍정적인 SF를 주로 쓴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부정적인SF를 쓰며 이 소설이 실현되지 않길 바란점이 대조된다. 

H.G.웰즈에 대한 재대로 된 비평을 보고 싶으신 분, 좋은 단편집을 원하시는 분께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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