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정상가족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김희경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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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회가 함께 도와줄 것이라는 신뢰 없이,남을 이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불안으로 모두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놀지도 못한 채 일찌감치 떨려나가거나 부모의 소망은 충족시켰을지언정 자기 인생을 위해서는 아무 결정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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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아 단편선 세트 - 전2권 - 전쟁은 끝났어요 + 텅 빈 거품 토피아 단편선
곽재식 외 지음 / 요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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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필진이면 기대해볼만도 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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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맛 7작 - 제1.2회 테이스티 문학상 작품집
박지혜 외 지음 / 황금가지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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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황금가지에서 주최한 테이스티 문학상 1. 2회수상작들을 모아 출간한 책이다.

각 문학상의 주제는 고기와 면 이였고, 읽어보니 수상할 만한 글들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소설들이 우리가 알고있는 요리만화나, 요리프로그램, 미식탐방들 처럼 '주재료'의 맛에 주목하진 않는다.

그거보단 주재료를 요리한 '글'의 맛을 신경썼고, 그 덕에 다양한 스타일의 글들이 나왔다.

이건 예견할 수 있는게, 이전에 진행되었던 ZA 문학 공모전이나 타임리프소설공모전에서도 해당 소재만을 깊게 파려고 하기보단 해당 소재를 각자의 개성으로 요리한 글들이 많았었다.


그렇다면 각각의 글에 대한 맛을 이야기해보자면


<해피 버스데이, 3D 미역국>

제목부터 기분좋게 한방먹었다.

고기를 주제로 글을 적어야 한다고 굳이 고기만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 고기가 들어간 요리도 고기아닌가. 거기에 3d 프린터와 근미래 이야기로 느낌도 살짝 뒤틀었다. 나중에 진행되는 이야기도 전형적으로 가다가 살짝 살짝 틀어가며 약간의 변주를 해준다. 첫글이 느낌이 좋았다


<비님이여 오시어>

주인공의 케릭터나 이야기의 스타일이 장르의 느낌도 살려주었고, 먹게 되는 음식도 장르와 어울렸다. 이러한 조합이 이야기 결말부분의 느낌을 더 좋게 해줬다. 생각날때 다시 먹으면 묵직할 글같다. 


<스파게티의 이름으로, 라멘>

제목만 보면 종교서적이 와도 되는건가...싶기도 하지만. 케릭터들도 재미있었고, 이야기도 즐기기 좋았다. 단편소설에 대한 거리감이나 장벽이 있으셨던 분이 있다면 도전해보셔도 좋은 탄산음료같다. 


<류업면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면 요리중 하나에 시대와 장르가 섞였다. 짧은 양이지만 문제와 답도 깔끔하고 이야기도 만족스럽다. 약간 오래된 것 같지만 새로운 맛이 마음에 들었다.


<하던 가닥>

가닥 이란 이중적인 제목에서부터 글맛을 기대하게 되었고, 같은 상황에서도 여러번 달라지는 소설 내 인물의 다양한 면도 마음에 들었다. 흔하지만 다양한 면 느낌이 확 났다.


<군대 귀신과 라면 제삿밥>

한국 남성들이 흔히 아는 군대라는 기본에 라면이랑 귀신이란 장식이 더해져서 알고 있지만 재밌고, 보면 또 맛있는 작품이 나왔다. 다른 버전은 또 없나 고민된다.


<커리우먼>

황금가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릿G에서 만든 출판지원작이다.

커리에 여성, 그리고 다른 장르적 맛이 더해져 새로운 맛의 글이 나왔다.

브릿G의 글에 대한 가벼운 소개이자, 앞으로 나올 다른 작품들에 실릴 글맛을 보여준 작품같았다.


심사위원들이 다양한 글들을 뽑아 읽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한 것이 느껴젔다.

이제 <단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 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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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신 - 토크계의 전설 래리 킹에게 배우는 말하기의 모든 것
래리 킹 지음, 강서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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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기술을 말하고 이게 무조건 맞다! 이런 책이 아닌.
다양한 상황과 경험을 통해 대화에서 생각할 것들을 챙겨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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