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듯한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색감⠀사회에서 소회당한 이들을위로하고자 나온 책이 아닐까⠀어릴 적 몸이 불편한 친구와같은 반이 된 적이 있었다그 친구는 휠체어를 타야만 했고담임선생님은 그 친구를 위해이동을 도맡아줄 남학생들을 뽑았다⠀덕분에 1년을 무사히 보낸 우리 반난 묵묵히 친구를 돕는 남학생들이대단하다고 느끼면서 칭찬하기 바빴는데이 책을 보고 나니 문득 어쩔 수 없이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었던친구는 단 한 번도 정말 단 한 번도생각해주지 않았단 사실을 깨달았다⠀다른 친구들이 축구, 피구하며 놀때그 친구는 얼마나 외로웠을까..?⠀난 왜 그 친구의 손을 잡아주지 못했을까왜 그의 입장에선 생각해보지 않았던걸까사무치게 후회하면서 책을 덮는다⠀마음이든 몸이든 불편한 이들을위로하는 창작그림책 <고래의 노래>⠀외로움을 느꼈을 그들에게 누군가고래의 노래가 되어주었길 바라며엄마는 하지 못했지만 우리 딸은그런 친구가 되어줄 수 있길 바라며...⠀⠀⠀*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