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할머니댁에 가고 싶다며방학이 올 때까지 한 밤 두 밤딸은 그렇게 할머니를 만날 날을기대하며 하루 하루를 셉니다그런 딸을 위로하고자 선물하게 된이수지 작가의 신간 <우리 다시 언젠가 꼭>페이지마다 색감을 단순하게 썼는데도다채롭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도이수지 작가의 힘 덕분이겠죠?!재치있는 타공처리로 재미도 잡고할머니와 손주의 애뜻함까지 잘 나타내어 주네요스마트한 시대. 폰으로도 노트북으로도언제 어디에서든지 비대면으로 만날 기회는 많지만글쎄요... 직접 만나는 것보다 더 나은게 있을까요?물리적 거리 뿐만 아니라 코로나라는 팬데믹으로심리적거리마저 멀어진 우리 사회.가족간 만남조차 조심해야하는 우리들에게따뜻한 위안이 되어주는 그림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 서평은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