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딱 그겁니다. 아는 맛, 그래서 더 끌리는 맛. 채 제목과 소개글을 보고 기대한 만큼 배부르게 읽고 갑니다.후회하는 모습도 넉넉히 분량을 할애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샤를로즈가 이완을 참 좋아하네요. 그렇게 암울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으면 외면할 법도 한데. 그래도 이완이 나중에는 제대로 개과천선해서 좋았습니다. 인생 삼세번이 이 책은 다른 의미로 맞네요.
둘이 이루어지기에는 너무 감정의 골이 깊다 생각했는데, 증오가 애증, 그 너머 사랑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묘사돼서 결국 납득해 버렸습니다.정말 사랑이란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