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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0문장으로 영어인터뷰 한다
스티브 정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나에게게는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육중한 두께의 영어 인터뷰 책이 있다. 그 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것은 부담감을 덜어주는 얇은 두께 때문이었다. 솔직히 그 책은 두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덮어 버렸다. 그리고 저자인 스티브 선생님의 이름도 한 몫했다.
두께는 얇지만 들어갈 내용은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다. 50문장(아니, 50개 패턴이라고 해야 정확하겠다)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덧붙인 설명까지 합치면 약 150~200문장에 이르는 양이다. 솔직히 이 정도만 확실하게 외워도 영어 인터뷰에는 충분하다고 본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하는지, 더 정중한 표현은 무엇인지 간결하게 알려주는 것도 맘에 들고, 영어 인터뷰 요령을 장황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해 준 것도 좋다. 하지만 옥의 티라고 할까? 사소한 거지만 간간이 보이는 오타와 잘못된 문장(시제 불일치, 대명사 잘못 쓰인 것 등)이 눈에 거슬린다. 워낙 그런 것에 예민한 안 좋은 성격 때문에 그런 것이지 뭐 심각할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영어 인터뷰 책을 볼 정도의 사람이면 그 정도는 알아서 고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영어 인터뷰를 준비하는 마음이 바쁜 사람에게 이것저것 보지 말고 이 책에 있는 내용만이라도 100% 소화하고 가라고 조언하고 싶다. 아마 시간 면에서도 정신적인 여유 면에서나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