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인문학 - 자연에 에너지 본질 긋기
유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 기간 에너지 관련시스템 개발과 에너지교육을 해온 작가가 새롭게 던져주는 에너지 개념부터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자연과 지식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눈을 멀게하는 안경, 색안경 속에서 자기주도적 지식을 어떻게 채워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에너지 교육에서도 운전하는 법보다는 어떤 자동차인지, 엔진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부터가 기반되어야


새로운 차를 설계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책에서는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통해 생활인이 동굴안 세상에서 동굴 밖 세상, 현실과 가상의 세계에서


에너지의 개념의 여러 모습을 그려보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소라게처럼 얕은 갯벌에서 안주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하는가?란 물음에


여러가지 생각을 던져준다. 가끔은 갯벌의 도시에서 머리를 들고 바다를 향해 호흡하기를 작가는 권하고 있다.


실제의 세계가 품고있는 무한의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무한을 인간의 소통과 정리를 위해 유한화하지만, 다시 펼쳐지며,


재료와 만나면 무한화 되는 모습...


헤겔의 '무한은 유한의 동태이다'가 인상적이다.


저자는 에너지와 관련된 용어 및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과 관련된 현상들을 예를 들며 알려주고 있다.


한 사람의 전문가만으로 주도되지 않고, 적절한 상황에 맞게 융합하며 최적의 값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것의 본류와 그 답은 자연속에 있음은 확실함을 알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