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즐거움을 빼면 인생에 뭐가 남을까라고 가끔 스스로에게 물어본다하지만 탐식하다 보니 비만이 되었고 건강이 위협 받는 이 시점에서 음식 중독이라는 말을 떠올려본다<하나님 그만 먹고 싶어요>라는 솔직한 제목이 매력인 이 책에는 음식의 이면에 있는 영적인 부분도 다룬다다이어트니 식이요법 같은 표면 상의 문제가 아닌 내면을 이야기하며 살펴본다는 점이 신선한 책이다한 권의 책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무엇이 음식 중독을 유발 시키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