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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1
코쿠자와 요스케 지음, 메루 그림, 켄쿄나 서클 원작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2월
평점 :
이 작품은 매거진 포켓에서 2020년 6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판타지 장르의 만화로 인기 라이트 노벨을 원작 코미컬라이즈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2월 초에 10권이 출간되었는데 2월 2주차 일본 만화책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할 정도의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관심이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세계 환생물은 몇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법칙은 바로 전생과 환생 이후의 능력입니다.
* 주인공은 전생에 별볼일 없는 인물이다.
* 환생 후 주인공은 그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능력을 가진 강력한 인물이 된다.
이 작품도 역시 다른 이세계물과 동일하게 시작이 됩니다.

주인공은 보통 환생 이후에 특별한 능력들을 가지게 되는데 이 작품은 마술에 관련된 세계관을 갖고 있으므로, 주인공은 넘사벽의 마력량과 천재적인 마술 응용력을 가진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제 7왕자라는 신분을 덧붙여 왕국의 정치등 왕과 제 1왕자에게 부여될 만한 임무에서 배제된 채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마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설정을 하였습니다.
초반의 설정들을 보면 다른 양산형 이세계 환생물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실 것입니다.
실제로 1권을 읽어보면 비슷한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어떤 분들은 비슷한 설정들로 양산되고 있는 이세계물들로 인하여 또 이세계물이야?라며 거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하지만 같은 이세계물이라도 그 작품만의 고유한 맛이 있으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권만 읽었지만 이 작품은 확실한 장점이 보입니다. 그것은 바로 작화와 연출입니다.
다른 양산형 이세계물을 보면 다 거기서 거기같은 작화와 연출을 보여주는데, 이 작품의 경우 작화와 연출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특히 마술을 시전할때의 연출은 그 마술의 강력함이 보일 정도로 임팩트 있고 화려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앞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다른 양산형 이세계물과 같은 방식으로 흘러가게되어 평범한 작품으로 남게될지, 아니면 이 작품만의 특색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하여 좋은 작품으로 남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 본 도서는 학로문화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어떠한 간섭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