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한다 혹은 하지 않는다. 각자의 장단점과 파급을 모두 알기에 회색빛 이 곳에 있을 수밖에 없는 사람. 그 회색지대에서 양쪽에 대해 말하는 것. 그 갈팡질팡함에 아침의 ‘딱중간‘ 생각이 난다.자신의 견해가 흔하고 착하되 나이브한 흐름으로 해석될까봐 선을 긋고 설명하는 대목이 되풀이 됐다. 사회학자로서 선명한 시각과 인생사 어쩔 수 없음에 의한 흐릿한 태도가 뒤섞여서 나온다.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