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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전달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11월
평점 :
목차부터 마음을 사로잡은 꿈 전달.
꿈 전달, 수족, 에어 플랜트, 침하교를 건너자, 사랑은 구분할 수 없다, 난태생, 호족, 보내는 순례자, 끝없는 세상의 끝, 보름달이 뜬 마을, 어머니의 자화상까지. 열한 가지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단편들로 구성된 책이라 짬짬이 읽기 좋았고, 각 편마다 분위기와 내용이 달라 읽을 때마다 새로웠다.
가볍게 시작했다가도 어느새 깊이 빠져들게 된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게에서 묘한 긴장감을 주는 이야기들이라 읽고 나서도 여운이 오래 남았다.
조용하지만 깊게 파고드는 느낌의 단편집을 좋아한다면 꿈 전달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