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신 사람들 외 디다스칼리 총서 3
몰리에르 지음, 백지희 그림, 안세하 옮김 / 디다스칼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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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디자인부터 내용까지 전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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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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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는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포스터였다. 부엌 식탁에 앉아 있는 여자아이와 그 여자아이를 바라보는 어른들. 세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따스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영화의 내용이 궁금해 졌고, 처음에는 영화부터 먼저 보려고 했지만 영화보다는 원작인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는 것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좋을 것 같아서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영화의 제목인 <말 없는 소녀>가 원작인 책의 제목인 줄 알고 찾다가 책의 제목은 영화의 제목과는 다른 <맡겨진 소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작인 책의 제목을 확인하고 나서 '여자아이가 다른 집에 잠시 맡겨져서 지내는 내용이구나'라고 작품의 줄거리를 추측할 수 있었지만, 영화의 제목은 왜 그렇게 지었는지 쉽게 가늠되지 않았다. '아이가 가정에서 방치되어 자라서 무뚝뚝한가? 그래서 제목을 <말 없는 소녀>라고 했을까?'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아이의 아빠가 아이를 먼 친척인 킨셀라 부부에게 잠시 맡기면서 시작된다. 아이들이 많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의 엄마가 임신을 하게 되자, 아이의 부모는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친척에게 아이를 잠시 돌봐달라고 청한 것이다. 아이는 여태까지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킨셀라 부부의 관심과 애정이 낯설고, 어색하며,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킨셀라 부부와의 시간을 통해 아이는 읽고 말하는 데 능숙해졌고 감정이 풍부해진다. 이렇게 찬란한 시간을 보내다가 아이가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오고, 아이를 데려다주고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킨셀라 부부를 아이가 쫓아가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처음에는 책이 생각보다 얇아서 놀랐지만, 책을 읽을수록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이 너무 풍부해서 한번 더 놀라게 되었다. 책의 분량이 정말 얇지만, 담겨진 내용은 정말 방대한 책이다. 책의 분위기는 언뜻 보면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여자아이가 킨셀라 부부와 시간을 보내면서는 따스하게 느껴진다. 책을 여러 번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점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장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두고 생각날 때마다 읽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가족의 존재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킨셀라 부부는 완벽한 존재는 아니지만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해준다. 나도 킨셀라 부부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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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 - 무엇이 우리의 노년을 결정하는가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김영선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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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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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집 (리커버) - 매일매일 핸드메이드 라이프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리처드 브라운 사진 / 윌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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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정원, 타샤의 식탁, 타샤의 말 그리고 타샤의 집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타샤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타샤 할머니의 인생을 엿볼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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