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쉬운 코드 - 지속 가능하고 유지/보수하기 쉬운, 이해할 수 있고 복잡하지 않은, 좋은 코드를 짜는 방법과 아이디어 로버트 C. 마틴 시리즈
마크 시먼 지음, 김현규 옮김 / 길벗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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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 내용처럼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간 내가 작성한 후기들의 책은 대부분 저연차의 개발자들도 읽기 어렵지 않은 책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책은 저연차의 개발자분들은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책이다.

2~3년전부터 고민해왔던 내용들을 다루는 책이어서 인지 나는 이 책이 출간되기를 기다렸었다.

현재 운영 중인 코드를 리팩토링하거나 혹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코드를 작성할 때 나 외에 이 코드를 추후 접할 다른 개발자분들이 이해하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고 싶기 때문이다.

특히 연차가 쌓이면서 지금까지 여러 개발자분들의 코드를 접해볼 기회가 많았는데, 나는 먼저 코드를 읽을 때 어떤 고려사항으로 코드를 구조화하고 기능을 구현하였는지 생각해본다.

어떤 코드는 이러한 의도가 잘 드러난 반면 어떤 코드는 이해하기 어렵게 코드가 작성되어 있어 리팩토링 및 유지보수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었다.

이 경험 때문인지 내가 작성하는 코드들이 다른 개발자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하려고 한다.

아마 나와 같은 고민을 대다수의 개발자분들이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고민들을 이 책을 통해서 어느정도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크게 두 분류로 나뉜다.

코드를 작성할 때 참고할 여러 내용과 단계, 두번째는 기존 코드에서 기능 추가 및 리팩토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코드를 보강하는 내용이다.

첫 부분에서는 코드를 작성하는 단계를 집짓기 비유로 들어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었고,

코드를 좀 더 점진적으로 안정적이게 개선하기 위한 여러 수단과 체크리스트들도 제시해주고 있어 실제로 업무를 하면서 이 부분을 참고하여 리팩토링하는데에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

이후부터는 각 챕터별로 상세하게 코드를 잘 작성하고 보강하는 방법들을 다루는데,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노하우와 중요시 여기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다 읽어갈 때쯤 그동안 어떠한 기준에서 코드를 작성해왔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간 나의 코드 작성 습관에 빗대어보니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기준도 알게 되었다.

읽기 쉬운 코드라는 말이 누군가에게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는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나 외에 이 코드를 접할 개발자분들도 쉽게 이해하고 읽힐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좀 더 기준점이 명확해졌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이 책을 한번은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역시 기대한 만큼 나에게 도움될 내용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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