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공부하는 TCP/IP 구조 -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미야타 히로시 지음, 김모세 옮김 / 제이펍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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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서 후기는 네트워크 기초를 차근차근 다질 수 있는 책이다.

우리 일상에서 네트워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일상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는 네트워크라는 기술을 통해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의 저자의 말처럼 네트워크라는 기술은 이해하기 어려워 용어와 개념을 암기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었다.

하지만 네트워크에 관한 지식을 알고 있으면, 업무를 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첫번째 챕터에서는 네트워크의 기초를 다룬다.

네트워크의 개념을 시작으로, 프로토콜, OSI 계층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물리 계층, 데이터링크 계층, 네트워크 계층, 트랜스포트 계층,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구성하는 기기를 설명한다.

이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LAN, WAN, DMZ라는 네트워크 형태와 SDN, CDN, IoT, IaaS라는 새로운 네트워크 형태에 대해 다룬다.

두번째 챕터부터는 앞에서 다루었던 물리 / 데이터링크 / 네트워크 / 트랜스포트 / 어플리케이션 계층에 대해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물리 계층에 대한 챕터는 케이블과 커넥터 등의 구성 기기와 통신 방식에 대한 설명부분을 다루는데 나의 경우에는 이 부분은 빠르게 읽고, 반이중화와 전이중화 통신 방식에 대한 개념 부분은 꼼꼼히 읽었다.

이 부분은 주로 용어 정리를 하는 범위 내에서 마무리하였다.

세번째 챕터는 데이터링크 계층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MAC 주소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데, 이 내용에서는 1:1 통신방식인 유니캐스트와 1:N 통신방식인 브로드캐스트, 멀티캐스트의 통신 방식에서의 MAC 주소가 이루어지는 방식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무선 LAN에 대한 내용도 다루는데, 실제로 와이파이를 연결할 때 볼 수 있는 내용인 암호화 방식 WEB, WPA, WPA2, WPA3에 대한 차이도 알아두면 좋을 듯하다.

네번째 챕터는 네트워크 계층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IPv4와 IPv6, 라우팅, IP 주소 할당 방법인 정적/동적 할당 방법, NAT, 포트포워딩, IPsec 등 우리가 필히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개인적으로 이 챕터에서는 두/세번째 챕터보다 더 집중해서 읽으며 용어 정리도 겸하였다.

업무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용어들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챕터는 꼼꼼히 읽었으면 한다.

다섯번째 챕터는 트랜스포트 계층에 대한 내용이다.

트랜스포트 계층은 네트워크 계층과 다음 챕터의 어플리케이션 계층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트랜스포트 계층에서 사용하는 프로토콜인 UDP와 TCP에 대해 다룬다.

우리가 필히 알고 있어야 하는 UDP와 TCP의 개념과 차이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만 각 프로토콜이 어떻게 동작하는 지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아직 개념이 완벽히 이해되지 않은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챕터이다.

나의 경우, 기본 개념은 알고 있었지만 깊은 내용은 잘 몰랐었는데 이 챕터를 통해 내가 몰랐던 부분도 채워갈 수 있었다.

마지막 챕터는 애플리케이션 계층에 대한 내용이다.

개발자라면 필히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나와 같은 개발 직군의 독자라면 집중해서 보았으면 한다.

특히 HTTP와 SSL/TLS, DNS 내용은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다시한번 더 읽으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서 내가 깊이 알고 있지 못한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었고, 지금 우리가 쓰는 표준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흐름을 익힐 수 있었다.

구성된 여러 챕터 중, 도움이 되었거나 필히 읽었으면 하는 부분을 추천하자면 네트워크 / 트랜스포트 / 어플리케이션 계층을 다루는 4, 5, 6챕터이다.

나와 같이 용어 정리를 해가며 읽는 것을 추천한다.

네트워크는 개인적으로 조금 어려워했었는데 그림과 용어 정리를 통해 공부하니 조금은 더 친숙해진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더욱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네트워크 기초를 다루고 싶거나 OSI 계층에 대해 좀 더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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