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 - 눈을 감으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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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夜市] : 밤에만 선다는 시장을 뜻한다. 

그곳은 요괴들과 마물들...혹은 인간의 탈을 쓴 요괴들이 기괴한 물건들을 팔고 있다.

자유,  무엇이든 베어버리는 검,  황천길의 돌, 지식, 젊음, 갖자기 여러가지 물건들을.... 

모든 세계와 연결되어 누구든 들어갈수 있는 시장...

하지만 쉽게 열리지도 않고 자주 열리지도 않는 신비한 공간...5년마다 혹은 10년마다 열리는 시장

그곳엔 규칙이 3가지 존재한다.

1. 물건을 한개 이상 사야만 그곳을 빠져나갈수 있다.

2. 부정한 거래에선 그 상인을 처벌할수 있다는 것

3. 인간은 단 세번밖에 올수 없는 시장

여기선 한 꼬마둘이서 우연히 야시를 들렀다가 인신매매범에게

동생이 귀찮아서 인지 동생을 팔아버리고 야구의 기술을 사버린 어리석은 아이가

다시 어른이 되어 동생을 사러 다시 야시로 향한다는 내용

끝없이 펼쳐지는 반전에 반전......과연 형은 동생을 사서 다시 인간의 세걔로 빠져 나올수 있을런지....

 

이 소설을 보고서 환타지 소설 [무용지물] 소설이 생각났다.

쓸수없는 지우개, 쓸수없는 자전거, 쓸수없는 관...등을 파는 할머니에게 이것들을 구입하여

정확한 사무력, 자가용을 얻고서 쓸수없는 관을 사면 영원히 관을 안쓰게 되어 불사신이 된다는

생각을 한 젊은이의 끝없는 욕망의 소설이 생각나기도 한다.

 

짧은 내용이지만 술술 읽혀지는 일본의 환타지 소설!!

모두에게 강력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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