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웅진 모두의 그림책 19
에런 베커 지음, 루시드 폴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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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에렌 베커 지음

루시드 폴 옮김

웅진주니어

 

 

 



 


 



     에렌 베커 작가의 그림책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는 아름다움에 한번, 깊은 문장에 두번 반한 그림책이다. 단단한 보드북에 담아낸 찬란한 빛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마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빛들이 형형색색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듯하였다.

 

 


  제목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에 담긴 든든한 응원의 힘도 느껴졌고 깊은 문장의 느낌도 아주 멋있었다. 무엇보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12개의 원을 통해 차곡차곡 빛깔이 겹쳐지면서 새롭고 풍부한 색감을 만드는데 그 빛이 정말 아름다웠다.

 

 

특별한 서사 없이도 오롯이 마음으로 와닿는 이 그림책

함께 읽은 초등생 아들에게도 그 멋짐이, 그 응원의 힘이, 그 아름다움이 와닿았는지 연신 멋지다고 했다.

 

 


첫 새벽을 부르는 빛

하늘을 데우며 땅을 감싸는 빛

나뭇잎을 키워 쉼터를 주는 빛

어여쁜 꽃망울을 하나하나 틔우는 빛...

그대라는 빛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다 옮기진 않았지만 

그림책의 문장들이 무척 감성적이고 따듯하며 뭉클하게 입안에서 맴돌고 마음에 여운으로 남는다.


 








이 그림책을 진정 아름답게 읽을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하자면 해를 향해(빛을 향해) 책을 펼치고 아름다운 빛의 느낌들을 만끽하는 것이다.

 

 

-----그대라는 빛.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그림책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중에서



 

   해를 향해 펼쳐보니 작은 원을 통과하는 빛의 느낌이 정말 멋있었다.

어떻게 보느냐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정말 달라지는 그림책이다.

책장을 넘길수록 빛의 느낌이 더해지며 이야기를 만든다. 밤의 빛도 정말 멋졌다.

 



   초등생 아들과 함께 읽으면서 

빛에 비추어 이리저리 바라보며 위로를 받았다.

우리의 내면에도 이렇게 따스한, 이렇게 위대한 빛들이 있다고, 따뜻한 위로를 주는 느낌이 가득 들었다.



     일 년이 넘게 코로나로 조심조심 고생하고 있다

이 그림책처럼 삶에 그 어떤 어려움이 찾아와도 우리의 삶은 아름답게 빛나고 있고, 아름다움이 있음을 발견하고 간직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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