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각종 공무원 시험의 합격률을 보면 9급 공무위에 합격한 사람의 57.6퍼센트가 여성이었고, 7급 41.7퍼센트, 사법고시 36.7퍼센트, 외무고시 70.7퍼센트, 행정고시 41.4퍼센트 등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것은 1996년 공공 영역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여성에게 최소 20퍼센트의 쿼터를 할당한 여성 채용 목표제가 2003년여성과 남성 모두에 최소 30퍼센트의 쿼터를 보장하도록 하는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로 바뀐 이후의 일이다. 2010년부터 6년간 이 제도를 통해 추가 합격된 사람의 74.4퍼센트는 남성이었다. 이 제도가 여성의사회 진출을 보조한다는 원래의 취지가 상실된 것은 물론이고, 경쟁에서 도태된 일부 남성들을 구제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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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이런 일들의 모든 책임이 귀남이들에게 있다고 이야기할 수는없을 것이다. 차별적인 구조를 만들어낸 것은 가족의 절대 권력자인 부모와 어른들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어린아이들이쉽게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교육을 받고,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된 시점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자신이 잘못된 시스템으로부터 수혜를 받아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대신에,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피해를 입은 사람의 입을 다물게 하려는 것은 방관이 나 묵인을 넘어서는 적극적인 가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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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날의 세계는 이런 조건들이 아무 의미 없으며, 모든 것이개인의 노력에 달렸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으며, 패배는 각자의 책임이라고 가르친다. 과거에는 윤리적인 영역에 속했던 정체성의 문제들이 이제는 이해득실의 영역으로 옮겨갔다. 사람들은 특권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고, 내 손에 쥐어지지 않는 모든 것은 나에 대한 (역)차별로 인식하곤 한다. 오로지 내 눈앞의 풍경만이 진실이다. 그 속에서 남자들은 자기 연민과 정당성을 주조해낸다. 이 남자들은 기만자들이 아니라, 자기가 믿고자 하는 것을 믿고 있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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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힘이 없던 어린 시절에는 남이, 다시 말해 부모를 포함한 어른들이 우리 삶에 절대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나는 더 이상 어렸을 적 그 아이가 아니라는사실을 알려줘야 한다. 그 아이처럼 어른에게 박수 받으려 하지말고, 어른이 된 나 자신에게 박수 받으려 노력하자고 알려줘야한다. 이제부터는 이른인 내가 자신에게 박수를 쳐주면 된다.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남이 아닌 나로 바뀌면, 내 인생의 주도권을 쥐는 사람도 내가 된다. 그렇게 되면 내 페이스는 내가 스스로조절할 수 있다. 인정 욕구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으면 번아웃을막는 것은 물론이고, 내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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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조하지만, 자신의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 공부가 부족해서 열등감과 위축감을 느낀다면 공부를 하고, 야식 먹는 습관때문에 자괴감을 느낀다면 그 습관을 고쳐야 한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불만이라 자책하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성격을고쳐야 한다. 만약 성격을 고칠 수 없다면 내 성격을 부정적으로평가하는 내 판단부터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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