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28 - 곤충과 거미 내일은 실험왕 28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 예선전이 펼쳐지는 이야기~

흥미진진 실험왕을 또 한번 맛보았지요~




실험 대결을 통해 아이들은 거미류와 곤충류에 대한 확실한 파악과 더불어

거미줄이  방사실(그물의 뼈대가 되는 실로 세로로 이어진 실)

나선실(방사실의 사이를 가로로 촘촘하게 연결하는 실)의 두 종류라는 것도 알 수 있지요. 방사실과 다르게 나선실은 아주 끈끈하다는 것도요.





한국대표팀은 거미줄의 강력한 탄력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 올림피아드에서 우승을 거머쥐어요~얇은 거미줄에도 큰 힘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탄성이 높은 글리신의 함량이 높아 고무줄의 천 배 이상의 신축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네요~ 열 배도 백 배도 아니고 천 배~~ 대단!




만화 속 실험인 곤충 비행체 실험도 아이들이 손쉽게 따라할 수도 있는 실험이랍니다.

준비물을 갖춰서 아이와 함께 해 보려고요~




<내일은 실험왕>에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뭐니뭐니해도 실험 키트죠~

이번엔 비단실이 술술 나오는 누에고치 실뽑기 키드예요~

신기방기~아이보다 제가 더 얼른 하고 싶었다는요^^



 


먼저 누에고치 실을 감을 얼레를 만들고요, 들어 있는 누에고치를 굴려가며 10분 정도 충분히 끓여 줍니다.





그런 다음 누에고치 주변을 저어 비단실 가닥을 찾아내어 얼레에 걸고 빙글빙글 돌려 실을 감으면 끝~참 쉽지요, 잉~~

처음에 비단실을 한 가닥만 잡아야 하는데 아이가 그만 뭉텅이를 잡아 버렸네요~~^^



열심히 얼레를 돌리고 있는 누나의 모습입니다~ 동생은 실이 나오는 누에고치를 신기하게 바라보네요~바로 지금 이 시간이 살아 있는 과학적 사고력을 생생하게 키워 주는 학습 현장이겠지요?




반짝반짝 빛나는 비단실이 조금씩 더 많이 감기는 모습에, 마치 물레를 돌리는 것처럼 신나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도 한참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네요~




누에고치의 실은 피브로인과 세리신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물에 끓이면 세리신이 용해되어 실이 잘 풀려나오게 된다는 사실과 피브로인이 빛을 분산시켜 반지르르한 광택이 나게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고치 안에 들어 있는 번데기로 인해 고치를 흔들면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난다는 것도요. 실험의 재미뿐 아니라 과학적 지식이 저절로 쌓이게 도와주는 <내일은 실험왕> ~!!

방학을 이용하여 아이와 함께 과학 실험 하나 제대로 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