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어드벤처

마이크로 어드벤처 1 - 집에서 어드벤처 ㅣ 마이크로 어드벤처 1
김정욱 글, 네모 그림,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6월

이 책은 주인공들이 나노머신에 의해 3센티미터 크기의 작은 사람이 되어 악당들과 대결하는 이야기예요. 작아진 주인공들 - 우빈, 핀치, 아름-이 집과 자동차 등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곳곳을 숨어다니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생활 속의 과학 원리들을 끌어 내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괴도 핀치를 잡기 위한 의문의 악당들과 작아진 우빈, 핀치, 아름의 쫓고 쫓기는 모험들이 긴장감 넘치게 진행되고 있어서 눈깜짝할 사이 책장을 넘기며 봤다지요.

 

 

 

악당들은 방의 모든 문을 막고 이들을 잡으려고 하고 작아진 친구들은 어떻게든 방을 빠져나가기 위해 머리를 써요. 악당들의 손이 친구들을 잡으려고 오는 순간 어찌나 간을 졸이게 되는지, 만화를 읽으며 요렇게 실감나게 주인공들과 같이 맘졸이며 숨어다녔어요.

 

 

이들은 방을 빠져나가기 위해 고무줄 탄력을 이용하여 볼펜으로 석궁을 만들어 쏘기도 하고, 클립과 실을 이용하여 간이 도르래를 만들기도 해요.

이 책에 나온 실험들은 아이들이 실제로 간단히 따라 만들어 볼 수 있는 것들이어서

만화의 재미를 느끼며 과학적 원리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답니다.

악당에게 잡힌 우빈에게서 아름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볼록 렌즈로 태양 에너지를 모아 우빈을 뜨겁게 고문(?) 하는데, 

요거 역시 볼록렌즈, 오목렌즈를 배울 때 한번쯤 해 봤던 실험이지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 과학 정보를 한데 어우러지게 해 놓아

독자들로 하여금 과학적인 학습 정보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고 있어요. 

 

악당에게 잡힌 우빈을 구출해 내기 위해 핀치가 힘을 발휘해요.

무언가 핀치와 우빈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1권을 통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전개에서 이 둘의 관계가 어찌될지, 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더욱 강력한 모험이 이어질 거라는 말, 흐드드..

한때 <겨울연가> 폐인(겨울연가..언제적이던가...ㅠ)이었던 내가 호환, 마마(?)보다 더 싫어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다음 이 시간에..."

 

그래도 차분히 기다려야겠지요~~

2권아~어서어서 내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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