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얀별 가족~

멋지다! 얀별 가족 - 다문화 가족 파이팅!
이종은 지음, 김민수 그림 / 노루궁뎅이 / 2014년 4월

 

이 책은 다문화가족 이야기예요. 점점 다문화 가정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예요.

우리 사회가 그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어떤 면에서 도움을 주면 좋을지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답니다.

 

얀별이는 지금 고민이 있어요. 선생님껫 내주신 숙제가 미래의 가족 모습인데,

새엄마는 코끼리가 사는 나라에서 오셨구 곧 까만 얼굴의 동생이 태어날 거라서 말이에요.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할까요. 그림을 사실대로 그리면 친구들이 놀리 것 같아서 말이지요.

이 작은 꼬마의 마음이 얼마나 복잡할지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왔답니다.

 

 

하지만 아빠와 할머니는 얀별이의 마음이 열리도록 도와주어요.

그리고 제대로 한글을 읽지도 못하는 실력이지만 얀별이를 위해 책도 읽어주지요.

얀별이는 그런 엄마의 모습이 왠지 싫지 않네요.

그리고 새엄마 뱃속에서 동생이 발로 쿵쿵 자기의 존재를 누나에게 알리고 있지 뭐예요.

얀별이는 인형 대신 동생에게 이불도 덮어주고 함께 놀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까만 새엄마랑 동생 옆에 서 있는게 싫어서 얀별이만 빼고 그린 가족 그림....

할머니가 주신 마법 초콜릿을 입에 넣었더니 입안에서 초콜릿이 사르르 녹으며 신기하게 마음이 행복해졌어요.

얀별은 할머니가 고마웠지요. 할머니께서는 말씀을 안하셔도 얀별의 마음을 다 알고 계셨던 거지요.

 

"나는 이미 다 알고 있는걸."

할머니가 얀별 어깨를 다독여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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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말없이 누군가 어깨를 다독이거나 꼭 안아주면 한마디 말보다 더 힘이 날때가 있잖아요.

아마도 얀별이도 그랬을 거예요.

 

마음이 환해진 얀별이는 아빠와 함께 그림을 완성해 나가요.

가족 한 명이라도 슬프면 가족 모두가 슬픈 거라는 아빠의 말씀을 듣고

목에 커다란 돌멩이가 엊힌 것 같은 기분이 든 얀별이...

아빠가 그리신 활짝 웃고 있는 그림 속 자기의 모습에 이제 웃을 수 있을 것만 같아요.

그림 속에서 가족 모두가 웃고 있는 것처럼

이제 얀별이의 가족은 모두 멋지게 웃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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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얀별이가 겪기에 힘든 마음들을 느끼는 모습이 읽는 내내 가슴 아팠지만

곧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기에 안별이에게 화이팅을 외쳐 주었답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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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얀별이!!

멋지다!! 얀별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