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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보물찾기 : 이집트 문명 편 2 ㅣ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3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보물찾기 시리즈로는 처음 접해본
<세계사 보물찾기> 이집트 문명 편이에요.
이집트 문명은 세계 4대문명의 하나로
세계사를 배울 때 꼭 나오는 내용이지요.
콜렉터 M에게 빼앗긴 세티1세의
보물을 찾을 수 있는 파피루스 지도를 찾기 위해
봉팔이와 다이애나 그리고 파파루스의
비밀을 푸는 지구본 일행까지 더해집니다.
과연 봉팔이의 보물 찾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봉팔이를 따라 보물을 찾아가 보아요~ 세티 1세..고대이집트 람세스 2세의 아버지로 세티
1세의 무덤은 왕가의 계곡에 있는 무덤 중 가장 크고 화려하다는 부가 설명이 있어요. 투탕카멘의 무덤 역시 엄청나다고
생각했는데 세티 1세의 무덤에 비하면 그것은 창고에 불과하다고 하니
세티1세의 무덤 비주얼이 어떤지 감을
확 느낄 수 있었지요.
만화를 가장한 흥미로운 역사서라고 할
수도 있을 만큼 우리에게 재미있는 역사 상식을 전해 주고 있어요. 요렇게 역사 상식 코너를 통해 만화에서 언급되었던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해 주지요. 지루한 내용의 반복이 아닌, 만화에서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뽑아서 엮은 것들이라 무척 흥미롭게 다가오고 앞으로 읽어나갈 내용들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답니다.
이런 상식 코너를 통해 저 역시
이집트 옛 무덤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다지요. 놀라운 사실은 옛 이집트의 한 마을 전체가 도굴꾼의
마을이고 그 집안이 명문가로 존경까지 받았다는 것, 물론 도굴꾼의 도움으로 왕가의 계곡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점은 고마워해야 하는 것일까요?^^
왕가의 무덤들이 그대로 보존되었다면
더욱 놀라운 당시의 문화를 맛볼 수 있었을 텐데
도굴꾼의 손에 많은 부장품이 사라진
게 안타까운걸요.
왕가의 계곡에서 만난 지구본
일행에게서 무언가 단서를 얻기 위해 다이애나를 스파이로 보내고 우연히 얻게 된 메모, 봉팔이는 그 메모를 통해
보물의 위치를 하나씩 밝혀 내지요. 이름과는 다르게 완전 세계사
척척박사더라고요~~
세계사책에 꼭 나오는 부조와 상형문자
들을 풍부한 그림과 사진 자료들로 제공하고 있어서 만화책인지 세계사 책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실감
납니다~
만화 말주머니 내용 읽으면서도 세계사
상식을 팍팍 전달해 주고 있어서인지
구수한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같은
기분이 들어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미라
제작과정 역시 아이의 흥미를 끌었나 봅니다.
시신을 강물로 씻을 때에도 해가 지는
방향인 나일 강의 서쪽 방향에서 한 것을 통해
사후 세계로의 부활과 영생을
기원했다는 것도 알 수 있지요.
드디어 보물의 위치를 찾은 봉팔이와
다이애나!
하지만 쉽게 보물을 차지할 수는
없겠지요? 드라마에서도 어디에서도 클라이막스에 꼭 방해꾼이 나타나지요..
하지만 콜렉터 M경 측 역시 쉽게
보물을 차지하지 못해요.
어디선가 출동한 경찰로 인해 총격적이
일어나고 간신히 목숨을 구한 봉팔이와 다이애나 일행은 병원으로 옮겨져요. 어렵게 찾은 바위굴이 폭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봉팔이의 충격은 말 안해도 아시겠지요? ^^
세계사 박사 봉팔이를 따라 이집트
문명을 여행하며 한 알 한 알 세계사 상식을 주워담다보니 이집트 문명의 큰 흐름뿐 아니라 파라오의 보물 구경도
잘했네요~
가만히 앉아서 흥미로운 이집트 왕가의
계곡 여행을 하고 온 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