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규칙을 찾아서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3
과학주머니 지음, 이지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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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수통과 시리즈에 아이와 제가 푹 빠졌답니다.

첨엔 제목이 좀 애매하고 어려워보여서 책장을 펼쳐보지 않았다가 아이가 배우는 단원과 관련이 있는 한 책부터 읽기 시작했는데요, 오호라? 재미있는 겁니다~

내용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아이수준에도 이해가능한 부분과 약간 웃도는 부분이 적당히 공존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번에는 '시간' 관련~

궁금한게 너무 많은 천방지축 초등학교 3학년 초이라는 주인공이 나와요.

책의 제목과 관련 있는 왓치라는 고양이 역시 나오지요. 초이가 키우는 검은 고양이로, 주변 물건을 잘 망가트리는데요, 사건의 발단 역시 왓치가 모래시계를 깨트리는 것부터 시작하지요.

초이와 왓치는 아빠(재각이)와 엄마(분희)가 초이만했던 시절로 돌아가 시간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며 시계의 비밀, 해시계, 24절기, 별자리 시계, 톱니바퀴, 태엽 등의 지식을 알게 되는 내용이랍니다. 초이가 돌아간 배경부터 흥미로워서 그런지 수학과 과학의 융합책이라는 묵직한 무게감과 긴장감을 느끼기보다 재미있는 사건에 녹아든 융합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힌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중요한 내용들은 이렇게 형광펜으로 칠해놓은 것처럼 해 놓아 아이가 놓치고 지나가지 않도록 해 주고 있고요,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이해를 더욱 돕고 있지요. 

더욱 자세한 지식을 요구하는 부분은 이렇게 코너를 따로 마련해 놓아 깊이 있게 다루어 주고 있었어요.

하지와 동지를 포함한 절기와 적도를 기준으로 위쪽에 있는 우리나라, 아래쪽에 있는 호주의 계절이 반대가 된다는 것, 2월 29일 생일이 왜 4년에 한번씩 돌아오는지, 음력과 양력에 대한 내용에 대해 분명히 알게 된 점이 좋았답니다. 음력 생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아이가 왜 음력이 있는지 물어봤을때 얼버무렸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히힛.

각 내용별로 요렇게 시간여행 퀴즈가 나와서 아이가 읽은 내용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갈무리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더욱이 친절한 답까지 뒤쪽에 나와 있으니 말이에요.

과거로부터 다시 돌아온 왓치와 초이~
시간에 대해 무관심했던 초이는 분희와 재각이와 함께 지냈던 시간들을 가슴에 품고 더욱더 한순간, 한순간의 소중함을 느끼며 끝맺는답니다. 제목과 관련지어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재미있고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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